산과바다
애기달맞이꽃 Cutleaf evening primrose
2012. 6. 6. 서귀포 바닷가에서 담음
애기달맞이꽃 Oenothera laciniata Hil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도금양목 >바늘꽃과 >달맞이꽃속(Oenothera)
제주도 해안가 모래땅에서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1980년경에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줄기는 땅에 누워 자라며 끝부분이 위를 향한다. 높이 40cm 정도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나 뿌리 잎은 짧게 있다. 잎몸은 넓은 피침형 또는 거꿀피침형이고 길이는 2~4cm, 폭 0.6~1.2cm이다. 잎 가장자리는 깊게 우상분열 또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6~8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지름은 3~5cm이다. 꽃받침의 통부는 길이 2cm이며, 꽃받침 조각은 네 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네 개이며, 연녹색 또는 황색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길이 1.8~2.5cm 정도이고 털이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유럽, 일본, 호주 등지에 퍼져 있다.
* 달맞이꽃(Oenothera odorataJacq.)에 비해 크기가 작아 애기달맞이꽃이라 하며, 꽃이 시들면 황적색으로 된다. 국내에서는 1980년경에 제주도에서 최초로 확인되었으며, 제주도 해안 모래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 긴잎달맞이꽃 : 애기달맞이꽃과 비슷하지만 줄기가 곧추서고, 잎이 7~13cm 정도로 길다.
* 큰달맞이꽃 : 두해살이풀이고 잎이 도란상 피침형이며, 삭과에 털이 없다.
* 달맞이꽃 : 줄기가 곧게 서고 잎은 우상분열하지 않으며 얕은 톱니상 거치를 갖는다.
* 달맞이꽃속(Oenothera) : 겹달맞이꽃, 긴잎달맞이꽃, 나비바늘꽃, 낮달맞이꽃, 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큰달맞이꽃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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