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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친구와 함께/ROTC11 만남

한국가사문학관에 가보다

by 산산바다 2012. 1. 30.

산과바다

 

한국가사문학관에 가보다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319번지

2012. 1. 29.

산과바다는 곰시친구(김재우장군 강대영장군 손채모장군 ROTC11기 동기)와 함께


 

 

 

 

 

 

 

 

 

 

 

 

 

 

 

 

 

 

 

 

 

 

 

 

 

 

 

 

 

 

 

 

 

 

 

 

 

한국가사문학관 전시실

제 1전시실 -

담양가사 18편(면앙정가, 성산별곡, 관동별곡 등)을 비롯하여 임금이 문무 4품 이상의 신하에게 내린 사령장인 ‘교지’와 송순이 80세 되던 해인 1572년에 자식들에게 재산을 분배한 기록인 ‘분재기’ 정철이 임진왜란 중인 1592년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기록한 ‘문청공연행일기’ 임금이 하사한 옥과 은으로 만든 술잔, 송강집 목판 등 400년 넘은 고서들이 전시되고 있다.


제 2전시실 - 백광홍의 ‘관서별곡’, 허난설헌의 ‘규원가’등 여인들의 규방가사가 있다.


제 3전시실 -

임억령의 친필유목과 시문집 목판, 1755년에 그려진 ‘소쇄원도’ 소쇄원 48경 중 평상바위에서 바둑을 두는 모습을 그린 ‘상암대기’ 김성원의 시문집인 ‘서하당유고’고경명이 무등산을 답사한 후 쓴 ‘유서석록’등 가사문학권 인물 및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쪽같이 올곧은 선비 정신을 이어 받은 조선 시대 사림(士林)들은 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자신들의 큰 뜻을 이룰 수 없음을 한탄하며 낙남(落南)하여, 무등산 정기 어린 이곳 담양 일원에 누(樓)와 정자(亭子)를 짓고 빼어난 자연 경관을 벗 삼아 시문을 지어 노래하였다. 이들은 수신과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나라의 부름을 받아서는 충성하고, 국난이 있을 때에는 분연히 일어나 구국에도 앞장섰다.

조선 시대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국문으로 시를 제작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가사문학이 크게 발전하여 꽃을 피웠다. 이서의 낙지가,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 정식의 축산별곡, 남극엽의 향음주례가, 충효가, 유도관의 경술가 사미인곡 남석하의 백발가 초당춘수곡 사친곡 원유가, 정해정의 석촌별곡 민농가 및 작자 미상의 효자가 등 18편의 가사가 전승되고 있어 담양을 가사문학의 산실이라고 부른다.

담양군에서는 이같은 가사문학 관련 문화유산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 2000년 10월에 완공하였다. 본관과 부속 건물인 자미정·세심정·산방·토산품점·전통찻집 등이 있다. 전시품으로는 가사문학 자료를 비롯하여 송순의 면앙집 仰集과 정철의 송강집松江集 및 친필 유묵 등 귀중한 유물이 있다. 문학관 가까이에 있는 식영정 환벽당 소쇄원 송강정 면앙정 등은 호남 시단의 중요한 무대가 되었으며 이는 한국 가사문학 창작의 밑바탕이 되어 면면히 그 전통을 오늘에 잇게 하고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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