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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여행이 좋아**/사찰 여행

부여 낙화암 고란사

by 산산바다 2011. 2. 21.

산과바다

 

 

우리의 만남

부여 낙화암(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4)

2011.2.20.

박종규 이계도 홍순호 박상기(부부동반)

충남 부여 백마강변의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부른다.

 


백제의 700여년 왕조가 무너지던 날 의자왕의 궁녀들이“차라리 자결할지언정 남의 손에 죽지 않겠다.”하고 이곳에 이르러 강물에 몸을 던져 원혼을 묻었다고 전하는 곳이다.

 

 

 

 

 

 

 

 

 

 

 

낙화암이라 이름 지어진 것은 후세 사람들이 그 당시 궁녀들의 절의(節義)를 기리기 위해 아름다운 꽃이 떨어진 것에 비유해서 이름붙인 것이다.

 

 

 

 

 

 

 

 

 

 

 

 

 

 

암벽에 송시열(宋時烈 1607-1689)글씨로 전하는 낙화암(落花岩)이라고 조각된 글자가 있다. 1929년에는 궁녀들의 추모하기위해 낙화암 바위의 꼭대기에 육각형의 백화정(百花亭)을 건립하였다.

 

 

낙화암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王城)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이곳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물에 몸을 던진 곳이라 한다.

 

 

『삼국유사』『백제고기』에 의하면 이곳의 원래 이름은 타사암이었다고 하는데, 뒷날에 와서 궁녀들을 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고 고쳐 불렀다.

 

 

백마강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에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 ~ 달빛어린 낙화암의 그늘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여 울면

계백장군 삼척검은 님사랑도 끊었구나

아 ~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고란초가 있다는 고란사로 내려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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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사 전경

 

 

 

 

 

 

법당앞에서 합장기도하고 추억을 더듬어 고란초가있는 고란사 뒤로 가본다.

 

 

 

 

시원한 약수 한구기를 떠서 마신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왔다.

 

 

고란정이라고 약수터앞에 집을 지었군.

바위틈에 있었던 고란초는 보이지 않고  유리상자안에 고란초가 들었네요.

 

 

고란사 바로앞 백마강에 유람선 타는곳이 생겼네요. 

 

 

나오다 보니 연리지가 보이네

 

정문을 나와서 숙소를 정하고

정문앞 맞은편에 백제의집이라는곳에서 소부리연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함.

 

이집에 갈때는 꼭예약을 하고 가야 하겠다. 숙소정하고 가니 한참을 기다려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시장하여 먹다보니 다 먹고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숙소에 와서 어울리지 않는 순대한접시에 요놈의 문배술 때문에 좀 흔들렸지요

 

 

4명이 문배술 한병을 다 마셔 버리고는...... 그림이 참좋지요. 박상기님이 아침에 마님들에게 팁을 내놓는군요

 

내일은 백제문화관과 사비성에 들립니다

일찍주무세요..... 벌써 새벽1시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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