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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바다 낚시/방파제 둘러보기

새롭게 변하는 홍원항 방파제

by 산산바다 2010. 8. 13.

산과바다



새롭게 변하는 홍원항 방파제 둘러보기


2010.8.6

에깅대 둘러메고 방파제를 둘러보며(아직은 이른가보다)

홍원항은 충남 서천군 서면에 위치

2019년까지 레포츠형 마리나로 개발한다는 계획 하에 날로 아름다워지고 있다.

 

 

낚시하러 홍원항 빨간등대 외항 중간지점을 가끔씩 찾아가는 곳인데 방파제 앞에 전망대를 만들어놓아 참 좋았다.

 

방파제에서 해상전망대로 들어가는 입구

 

빨간등대 끝 멀리 부사방조제가 보인다.

 

 

홍원항은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바다낚시와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다로 뻗은 방파제와 희고 빨간 등대가 있어 아름다운 곳이다.

 

서해에서 안면도와 대천 다음으로 명성을 날리는 지역이 서천 마량이다. 연인들이 호젓하게 떠나고 싶어 하는 선호지역 순으로는 안면도 와 대천을 앞선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마량 포구가 있고, 동백정과 춘장대해수욕장이 지척의 거리여서다. 이들 이름난 여행지들 중심에 홍원항이 있다.


동백정에서 동백이 한창일 때는 쭈꾸미가 홍원항에서 나고,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빌 때는 전어가 홍원항으로 사람을 이끈다.

 

방파제에 소형차랑이 들어갈수도 있다. 방파제 와항쪽 굽어진곳이 나의 낚시터이다.

 

홍원항은 마량포구보다 규모도 크고 배도 많다. 해변가에는 그 자리에서 회를 떠주는 가게들이 여럿 있어 저렴한 가격 에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춘장대 해수욕장과 동백정 사이 움푹 들어간 만속에 홍원항이 자리 잡고 있다. 이름난 항구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서해안 항구 가운데 유독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어 어선들이 많이 출입하는 곳이다.


춘장대해수욕장이 멀리 보이고......

 

홍원항을 가장 유명케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을에 나는 전어다. 돈 먹는 생선이라 해서 전어라 불리는 이 생선은 예부터'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문헌에 나오고,‘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해안에서 나는 생선 중 최고로 꼽힌다.

 

빨간등대에서 바라본 홍원항구와 마을

 

전어는 사철 나지만 9월말부터 11월초 사이에 맛이 가장 좋기로 소문나 있으며 홍원항은 전남 광양항과 함께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다.

 

홍원항에서는 해마다 9월말부터 2주일에 걸쳐 '전어축제'를 연다. 홍원항에는 전어를 주로 회나 구이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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