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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농암집2

고시조- 안민영, 이현보, 윤선도 산과바다 고시조 중에서 어리고 성근 가지 ~ - 안민영 - [현대어 풀이] 주제 : 매화의 고결한 절개 예찬 • 어리고 듬성듬성한 가지의 매화, 너가 꽃을 피울 것이라고는 믿지 아니하였더니 • 눈이 오면 꽃을 피우겠다는 약속을 기꺼이 지키어 두세 송이 피었구나. • 촛불을 잡고 가까이 다가가 그윽히 바라보니, 그윽한 향기까지 은은히 풍기는구나. 어 부 가 (漁父歌) - 이현보 - [현대어 풀이] 주제 : 강호에 묻혀 지내는 어부로서의 삶과 한정 [1] 이러한 가운데(사람의 생활 중에서) 근심이 없는 것은 어부의 삶이로다. / 조각배를 넓은 바다에 띄워 두고서 / 인간 세상을 모두 잊었으니 날이 가는 줄을 알겠는가? [2] 아래를 굽어 보니 깊고 푸른 물이 흐르고 있고, 주위를 돌아보니 겹겹이 둘러 싼 푸.. 2007. 11. 23.
고시조- 최영, 서익, 이보현, 원천석, 박효관, 산과바다 3대가집 중에서 녹이상제 살지게 먹여 - 최 영 - 녹이상제(綠이霜蹄) 살지게 먹여 시낸물에 싯겨 타고 용천설악(龍泉雪鍔)을 들게 갈아 두러메고 장부(丈夫)의 위국충절(爲國忠節)을 셰워볼가 하노라. [현대어 풀이] 주제 : 장부(丈夫)의 위국충절과 호연지기(浩然之氣) • 준마(좋은 말)를 기름지게 먹여서 시냇물로 깨끗이 씻어 타고 • 보검(좋은 칼)을 잘 들 게 갈아서 둘러메고 • 대장부의 나라를 위한 충성스러운 절개로 위업을 세워 볼까 하노라. 녹초청강상(綠草晴江上)에 -서 익--- 녹초청강상(綠草晴江上)에 구레 버슨 말이 되야 때때로 머리 드러 북향(北向)하여 우는 뜻은 석양(夕陽)이 재너머 가매 님자 그려 우노라. [현대어 풀이] 주제 : 유배지에서의 연군의 정, 임금의 승하에 대한 애도 .. 2007.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