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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견회(遣懷)2

견회(遣懷)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견회(遣懷) - 백거이(白居易) 회포를 풀다 寓心身體中(우심신체중) : 마음은 신체에 기탁해 살고 있고 寓性方寸內(우성방촌내) : 천성은 마음에 기탁해 살고 사네. 此身是外物(차신시외물) : 이 신체조차 외부의 물건일 뿐인데 何足苦憂愛(하족고우애) : 어찌 고통스럽게 염려하고 사랑하리. 況有假飾者(황유가식자) : 하물며 거짓으로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들 華簪及高蓋(화잠급고개) : 화려한 비녀와 높은 지붕 끝이 없네. 此又疏於身(차우소어신) : 이런 부류 자기 몸은 소홀히 여기며 復在外物外(복재외물외) : 다시 신체 밖에 있는 것에 온 마음 두네. 操之多惴慄(조지다췌률) : 그것을 잡으려 그렇게 떨며 失之又悲悔(실지우비회) : 그것을 잃으면 비통해하며 후회하네. 乃知名與利(내지명.. 2021. 2. 11.
견회(遣懷)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견회(遣懷) - 두보(杜甫) 마음을 달래다 愁眼看霜露(수안간상로) : 근심스런 눈으로 서리와 이슬을 보노라니 寒城菊自花(한성국자화) : 으스스한 성(城)에는 국화가 저 홀로 피어있네. 天風隨斷柳(천풍수단류) : 하늘에서 부는 바람은 부러진 버들가지를 뒤쫓고 客淚墮清笳(객루타청가) : 나그네는 맑은 피리 소리에 눈물 떨구네. 水淨樓陰直(수정성음직) : 물이 고요하니 성루의 그림자 바로 비춰있고 山昏塞日斜(산혼새일사) : 성채를 비추던 해 기우니 산이 어두워지네. 夜來歸鳥盡(야래귀조진) : 밤이 되니 새들은 모두 숲으로 돌아버렸는데 啼殺後棲鴉(제살후서아) : 뒤에 온 까마귀 갈 곳 없어 슬프게 울부짖네. * 霜露(상로) : 서리와 이슬. 어려운 환경을 비유. * 清笳(청.. 202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