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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栢庵性聰(백암성총)2

栢庵性聰(백암성총)의 禪詩(선시) (11)~(16)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栢庵性聰(백암성총) (1631~1700)의 禪詩 (11)~(16) ● 栢庵性聰(백암성총) (1631~1700. 號 栢庵. 法名 性聰. 俗姓 李氏. 南原 出身) (11) 題暉上人房(제휘상인방) : 휘(暉) 스님의 방 寺在淸溪上 ~ 맑은 계곡 위에 절이 있어 烟生碧樹間 ~ 푸른 나무 사이로 안개가 생겨나네. 幽人寂無事 ~ 은거하는 이는 일 없이 고요하여 終日對靑山 ~ 하루 종일 靑山만 마주하네. (12) 次庵師韵(차암사운) : 암(庵) 스님의 詩에 答함 碧樹蟬鳴急 ~ 푸른 나무에 매미 울음 요란한데 靑山暮雨踈 ~ 靑山 저물녘에 가랑비 떨어지네. 道人幽寂意 ~ 道人의 깊고 고요한 마음 竹榻臥看書 ~ 대 평상에 누워서 책을 본다. 衰老仍多病 ~ 늙어지니 病도 많아져서 .. 2022. 10. 31.
栢庵性聰(백암성총)의 禪詩(선시) (1)~(1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栢庵性聰(백암성총) (1631~1700)의 禪詩 (1)~(10) ● 栢庵性聰(백암성총) (1631~1700. 號 栢庵. 法名 性聰. 俗姓 李氏. 南原 出身) (1) 途中春暮(도중춘모) : 도중에 봄날은 저물어 가고 落花千片萬片 ~ 꽃잎은 千 조각 萬 조각 떨어지고 垂柳長條短條 ~ 길고 짧은 버들가지 늘어졌는데 悄悵天涯獨客 ~ 속 타고 슬퍼하는 天涯의 외로운 나그네 不堪對此魂消 ~ 이를 대하여 견디어 내지 못하는 靈魂은 녹아 없어지누나. (2) 挽人(만인) : 죽은 이를 哀悼하며 白日西傾逝水東 ~ 밝은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물은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浮生㝎似夕煙空 ~ 뜬 人生은 정녕 허공의 저녁연기 같구나. 誰知大造茫茫內 ~ 누가 알리오 아득한 천지안에서 去住元來一.. 202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