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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中觀海眼(중관해안)2

中觀海眼(중관해안)의 禪詩(선시) (11)~(2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中觀海眼(중관해안) (1567~?)의 禪詩 (11)~(20) ● 中觀海眼(중관해안) (1567~?. 朝鮮 中期 僧侶, 姓 吳氏. 法號는 中觀. 全南 務安 出身. 壬辰倭亂 僧病으로 出戰) (11) 有感(유감) : 느낌이 있어 慛殘寒桂倚岩間 ~ 바위 사이에 꺾이어 쇠잔한 桂樹나무 한 그루 文彩難同牛牧丹 ~ 그 華麗함이야 어찌 저 牧丹만 하랴. 塵世只今皆好色 ~ 只今 世上 사람 모두 빛깔 보기 좋아하지만 看來誰有嗅香看 ~ 빛깔 볼 때 누가 그 香氣 맡을 줄 알리. (12) 擬古二首(의고이수) 其一 : 옛 詩歌를 본떠 飢來喫飯倦來眠 ~ 배고프면 밥 먹고 疲困하면 잠자니 只此修行玄更玄 ~ 다만 이 修行이 그윽하고 그윽하다. 說與世人渾不信 ~ 世上사람 일러줘도 모두들 믿지.. 2022. 11. 6.
中觀海眼(중관해안)의 禪詩(선시) (1)~(1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中觀海眼(중관해안) (1567~?)의 禪詩 (1)~(10) ● 中觀海眼(중관해안) (1567~?. 朝鮮 中期 僧侶, 姓 吳氏. 法號는 中觀. 全南 務安 出身. 壬辰倭亂 僧病으로 出戰) (1) 金剛山彌勒峰(금강산미륵봉) : 금강산 미륵봉 風塵湖海十年控 ~ 風塵 世上의 바다와 湖水에서 十 年을 떠돈 지팡이로 來打蓬萊第一峰 ~ 蓬萊山 第一峰을 찾아 와 두둘기노라. 獅子聲中無別曲 ~ 獅子의 울부짐도 別다른 曲調가 없구나 靑山流水自琴工 ~ 靑山에 흐르는 물이 저절로 거문고가 되는구나. (2) 畣分歲話(답분세화) : 제석의 對話에 答하다 (畣. 答의 古字) 甁貯二三井澗水 ~ 물병엔 두 셋의 우물물을 담았고 窓栖四五片山雲 ~ 窓에는 너덧 조각 山 구름이 담겼네. 隣僧莫道生涯.. 2022.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