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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학

명왕성 태양계에서 제외

by 산산바다 2006. 8. 25.
  산과바다

명왕성 태양계에서 제외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 목록에서 66년 만에 퇴출돼 행성수가 9개에서 8개로 줄어들게 됐다.

 

 천문학자들은 24일 명왕성을 행성에서 제외하는 내용의새 기준을 승인했다.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돼 태양계 행성은 현재의 9개에서 8개로 줄어들게 됐다.

카론과 케레스 2003UB313등 새로 발견된 천체들도 행성으로 승격되지 못했다.
국제 천문연맹(IAU)는 24일  행성정의위원회가 상정한 태양계 행성 목록에 대한 결의안을 놓고 전체 회원들의 투표를 실시,이같이 결정했다.


국제 천문연맹(IAU)은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총회를 열고 연맹 내 행성정의위원회가 상정한 태양계 행성 목록에 대한 결의안을 놓고 전체 회원들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해왕성 등 8개 천체만이 태양계 행성으로 확정됐다. 명왕성은 1930년 처음 발견된 이후 66년 만에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잃었다.


IAU는 행성의 정의를 대폭 수정,일정한 공전 궤도를 갖지 못한 명왕성을 행성에서 제외했으며 카론과 케레스,2003UB313 등 새로 발견된 3개 소행성 역시 행성의 지위를 부여하지 않았다. 명왕성과 3개 소행성은 ‘왜(矮) 행성’으로 정리됐다.


최종 투표로 확정된 태양계 행성의 정의는 “태양의 주변을 돌며 스스로의 중력으로 구형이 된 천체”라는 당초안은 계승하되 “해당 궤도 주변지역에서 가장 큰 천체로,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지녀 정역학적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원형 형태여야 한다”는 새로운 항목이 추가됐다. 또 “공전 구역 내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며 천체 내부에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도 새로 부가됐다.


명왕성은 크기가 해왕성보다 작고 위성인 카론과 비슷한 데다 공전구역 주위 다른 천체보다 지배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판정에 따라 행성에서 제외됐다.


IAU는 지난 16일부터 세계 75개국 2500명의 천문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새로 발견된 3개 소행성을 ‘태양계 행성’으로 승격시키는 제안을 놓고 격렬한 토론을 벌여왔다.


당초 연맹 내 행성정의위원회는 이들 3개 소행성의 승격을 제안했으나 궤도면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다거나 제안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다는 등 반론이 잇따라 부결됐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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