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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목본)

굴거리나무 Sloumi

by 산산바다 2024. 12. 6.

산과바다

 굴거리나무 Sloumi

 2024. 12. 6. 백암산 백양사 오름길에 담음

 * 열매가 검은 자주색으로 익어가는군요

 

열매가 검은 자주색으로 익어가는군요.

      굴거리나무 Daphniphyllum macropodum Miq.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쥐손이풀목 >굴거리나무과 >굴거리나무속(Daphniphyllum)

 

굴거리나무는 굿을 하는데 사용되어 굿거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우리나라 남쪽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는 7∼10m까지 자란다. 잔가지는 굵고 녹색이지만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 나며 길이 12∼20cm이다. 잎 표면은 진한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빛을 띤 흰색이다. 잎맥은 12∼17쌍으로 고르게 나란히 늘어서고 붉은색 또는 녹색의 긴 잎자루가 있는데 잎자루 길이는 3∼4cm이다. 한겨울에도 잎이 마르거나 시들지 않고 녹색을 유지한다.

꽃은 3∼4월에 녹색이 돌고 화피가 없는 꽃이 피는데, 꽃은 단성화로 암수한그루,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수꽃에는 8∼10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둥근 씨방에 2개의 암술대가 있으며 씨방 밑에 퇴화한 수술이 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10∼11월경 검은 자주색으로 익어간다. 한국(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남도)·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제주도를 비롯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섬에 자생하며, 백운산·내장산에도 나타난다. 한라산에서는 높이 1,300m까지에서도 잘 자라고 내륙지방에서는 높이 200m 이하에서 자란다. 그늘식물로 활엽수 아래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은 강하여 서울에서도 주택 정원에서 월동하는 경우도 있다.

 

정원수로 심고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 껍질을 습성 늑막염·복막염·이뇨 치료에 쓰며, 민간에서는 즙을 끓여 구충제로 쓴다.

상록활엽수의 밑에 잘 자라는 내음성 식물이다. 대기오염이나 바람에 강해서 가로수로 남부지방에서는 적합하다.

 

주로 동아시아 열대에 생육하며 굴거리나무속(Daphniphyllum)은 약 30여종이 알려져 있다. 한반도에는 좀굴거리나무(D. teijsmannii Zoll. ex Teijsm. & Binn.)와 함께 2종이 분포한다. 통상 맥수와 잎의 크기로 좀굴거리와 구분하지만 겨울눈의 형태가 서로 다르며 좀굴거리는 해안 음지대에 더 많이 확인된다.

 

 

* 굴거리나무속(Daphniphyllum) : 약 30 여종이 알려져 있다. 한반도에는 굴거리나무와 좀굴거리나무 2종이 분포한다.

 

 

* 굴거리나무(24. 12. 6)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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