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수염가래꽃 Chinese Lobelia
2024. 10. 24. 담음
* 연한 자줏빛 백색으로 피는 꽃의 색깔이 여름에는 진한 자주색으로 변하더군요.
* 한글명 수염가래꽃은 ‘수염+가래+꽃’의 합성어다.
수염가래꽃 Lobelia chinensis Lour.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초롱꽃과 >숫잔대속(Lobelia)
논두렁 또는 습지에 난다. 줄기는 높이 3~15cm이고 옆으로 뻗으며 군데군데에서 뿌리가 내리고 옆으로 선다.
잎은 어긋나기 하여 2줄로 배열되며 엽병이 없고 피침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며 길이 1~2cm, 폭 2~4m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10월에 잎겨드랑이(葉腋)에서 연한 자줏빛 백색으로 피며, 5갈래로 깊게 갈라진 입술 모양으로 꽃자루(花柄) 끝에 하나씩 핀다. 꽃자루는 길이 1.5~3cm로서 한 가지에서 1~2개씩 액생(腋生)하고 꽃이 필 때는 곧게 서지만 꽃이 진 다음에는 처진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길이 1cm 정도로서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좌우 비대칭이 된다. 수술은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며 씨방은 하위이고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 : 캡슐 열매)로 길이 5~7mm이며 종자는 적갈색이고 길이 1/3mm 정도로서 미끄럽다. 번식은 분근(分根) 또는 종자로 번식시킨다.
* 액생(腋生 : 꽃이나 가지 등의 기관이 잎이 달린 겨드랑이 위에서 꽃눈 등을 분화하게 되어 꽃 등의 기관이 생기는 것을 액생이라 함.)
* 한글명 수염가래꽃은 ‘수염+가래+꽃’의 합성어다. 수염은 갈라진 꽃 형상에서 붙여진 것이며, 가래는 대표적인 논 잡초 가래에서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가래는 흙과 잡초를 파헤쳐 던지는 데에 사용하는 논농사의 필수 도구다. 때문에 이 가래에서 잡초 이름 가래가 유래한다고 해도 어긋남이 없을 듯하다. 가래로 논두렁을 가지런히 정리해 두면, 그곳에 수염가래꽃이 자리를 잡는다.
* 근(根)이 달린 전초(全草)를 半邊蓮(반변련)이라 하며 약용한다.
잎과 줄기를 이뇨제, 빈혈, 혈압을 낮추는 데 쓰고, 벌레나 뱀 물린데 쓴다.
* 수염가래꽃은 뿌리를 포함한 전초(全草)를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급해삭(急解索) 또는 반변련(半邊蓮)이라고 하며 맛이 달고 약성은 평범한 성질이다. 중요 성분은 사포닌과 알카로이드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뇨 종기 부종 해독의 효능이 있다. 그 외 황달 간염 이질 설사 정창 종독(腫毒) 항암 습진 가려움증 타박상 염좌(捻挫) 독사교상 등을 치료한다./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 숫잔대속(Lobelia) : 국내에는 숫잔대, 수염가래꽃, 새수염가래꽃(잎이 긴 타원상 피침형) 3종만 보고되어 있다는군요.
* 수염가래꽃(24. 8. 28) * 수염가래꽃(24. 8. 10) * 수염가래꽃(24. 7. 29) * 수염가래꽃(24. 5. 26)
* 수염가래꽃(23. 10. 8) * 수염가래꽃(23. 6. 6) * 수염가래꽃(22. 6. 4) * 수염가래꽃(20. 8. 30)
* 수염가래꽃(19. 6. 9) * 수염가래꽃(18. 6. 29) * 수염가래꽃(18. 5. 23) * 수염가래꽃(17. 10. 7)
* 수염가래꽃(17. 9. 9) * 수염가래꽃(17. 7. 18) * 수염가래꽃(17. 6. 15) * 수염가래꽃(15. 6. 25)
* 수염가래꽃(14. 7. 16) * 수염가래꽃(1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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