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55회 야인시대
"조선청년전위대 완전 해체를 선언합니다"
정진영(차광수)과 결별한 두한(김영철)은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청년전위대 탈퇴 및 해체를 선언하고 이제 진정한 애국의 길을 가겠다고 당당히 말한다. 옆에 있던 유진산(이효정)은 두한이 곧 결성된 대한민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한다.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신불출(김종국)은 두한이 무슨 권한으로 조선청년전위대를 해체하냐며 노발대발한다. 신불출이 두한을 제거해야 된다고 흥분하자 정진영은 두한을 조종하고 있는 박용직(홍륜의)을 먼저 제거하면 두한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두둔한다.
압록강동지회를 찾은 몇몇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해달라고 조르다 시라소니(조상구)와 대결을 펼친다. 시라소니의 신기에 가까운 박치기와 발차기에 청년들은 정신을 못 차린다.
한편 박용직은 대한민청에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라며 유도장 관장 김후옥(송금식)과 상해에서 건너온 상하이조(조상기)를 두한에게 소개한다. 서로 헤어져 돌아가던 길에 박용직과 두한은 공산당 박헌영의 명령을 받은 김천호(도기석) 일당에게 테러를 당 하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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