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8회 야인시대
"아비보다 더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두한(곽정욱)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빠진다. 친할머니(정영숙)는 아버지가 못다 이룬 뜻을 이루어 아버지보다 더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두한에게 충고한다. 독립운동가 유태권(장동직)은 두한에게 단 일격에 상대를 무너뜨리는 권법 필살의 도를 가르쳐준다. 또 유태권은 필살의 도를 배우게 되면 인간도 보고 싸움도 볼 수가 있다며 세상을 혼자 사는 방법을 알아야 된다고 충고한다. 두한은 열심히 배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미와(이재용) 경부는 원노인(이순재)이 운영하는 설렁탕집이 수상하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이를 눈치챈 원노인은 유태권에게 몸을 피하는 게 좋겠다고 충고하고 유태권도 만주로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며칠후 유태권은 두한에게 편지를 남기고 홀연히 만주로 떠난다.
한편 세월이 흘러 두한(안재모)은 17세의 청년이 된다. 두한이 만주로 가서 아버지처럼 독립군이 되고 싶다고 말하자 원노인은 주변상황이 좋지않다며 만류하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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