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莫笑銀杯小答喬太博(막소은배소답교태박) : 소식(蘇軾)
은 술잔이 작다고 웃지 마세요. 태상박사 교씨에게 답한다.
陶潛一縣令,獨飮仍獨醒。猶將公田二頃五十畝,種秫作酒不種秔。
我今號爲二千石,歲釀百石何以醉賓客。請君莫笑銀杯小,爾來歲旱東海窄。
會當拂衣歸故丘,作書貸粟監河侯。萬斛船中著美酒,與君一生長拍浮。
陶潛一縣令 옛날에 도잠은 일개 현령이 되었을 때
獨飮仍獨醒 혼자서 술을 마시고 혼자서 깨면서도
猶將公田二頃五十畝 공유지 2경하고도 50묘에다가
種秫作酒不種秔 차조를 심어 술을 빚고 벼를 심지 않았건만
我今號爲二千石 나는 지금 녹봉이 이천 석이라고 하는데
歲釀百石何以醉賓客 한해에 겨우 술 백석 빚을 뿐이니 무엇으로 손님 취하게 해주리오
請君莫笑銀杯小 은 술잔이 작다고 그대여 웃지를 마시게나
爾來歲旱東海窄 근래에는 해마다 날이 가물어 동해가 좁아질 지경이네.
會當拂衣歸故丘 마땅히 옷자락 펄럭이며 고향으로 돌아가서
作書貸粟監河侯 글을 써서 감하후에게 곡식을 빌려
萬斛船中著美酒 만곡 실은 큰 배에다가 맛 좋은 술을 싣고
與君一生長拍浮 그대와 함께 평생토록 길이 떠다니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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