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박태기나무 Chinese Redbud
2021. 4. 11. 담음
* 밥풀떼기모양의 꽃봉오리가 열리어 홍자색 꽃이 나비 모양으로 피어 예쁘고 줄기와 가지에 다닥다닥 꽃이 핀 모습이 밥알 붙은 주걱처럼 보인다고 해서 밥풀떼기나무, 이것이 변하여 박태기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는 군요.
박태기나무 Cercis chinensis Bunge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박태기나무속(Cercis)
잎은 어긋나며 거의 가죽질인데 길이 5~8cm, 나비 4~8cm의 심장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에서 5개의 커다란 맥이 발달한다. 앞면은 윤기가 나며 털이 없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잎맥 밑 부분에 잔털이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3cm 정도이다. 콩과 식물 중에서 드물게 보는 홑잎이다. 잎의 가장자리가 살짝 안으로 말린 모양이 독특하다.
꽃은 4월 상순경에 잎보다 먼저 길이 1cm 안팎의 홍자색 꽃이 나비 모양으로 피는데 꽃대가 없으며 보통은 7~8개, 많으면 20~30개씩 한군데에 모여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6~15mm이며 꽃받침과 더불어 적갈색이고 털이 없다. 수술은 연한 홍색이며 암술은 황록색이지만 끝은 적색이다.
열매는 8~9월에 길이 7~12cm의 협과인 꼬투리가 달려 갈색으로 익는데 편평하고 긴 선 모양의 타원형이다. 그 속에 황록색의 씨가 7~8개 들어 있다.
* 구슬꽃나무·자형목(紫荊木)·자형이라고도 한다. 밑에서 몇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에는 흰빛이 돈다. 줄기와 가지에 다닥다닥 꽃이 핀 모습이 밥알 붙은 주걱처럼 보인다고 해서 밥풀떼기나무, 이것이 변하여 박태기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꼬투리 안에 콩을 넣고 코팅기로 누른 것처럼 콩이 들어 있는 부분이 볼록볼록 솟아 있어 그 모양이 재미나다. 씨를 뿌린 후 3~4년째에 꽃을 볼 수 있다.
* 꽃을 자형화(紫荊花), 열매를 자형과(紫荊果), 나무를 자형목(紫荊木)이라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으로 가득한 자태가 매우 화려하여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 박태기나무속(Cercis) - 박태기나무, 케르키스, 실리쿠아스트룸(C. siliquastrum) 등이 있다.
* 박태기나무(20. 7. 26) * 박태기나무(20. 4. 13) * 박태기나무(19. 4. 21) * 박태기나무(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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