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박주가리 Rough potato
2020. 8. 27. 담음
꽃이 별 모양으로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꽃부리에는 연한 흰 털이 촘촘하게 나 있음이 특이하군요.
* 하수오와 덩굴이 비슷한데 하수오 잎은 오메가(Ω)처럼 동그랗게 파여 있어 구분 된다.
박주가리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용담목 >박주가리과 >박주가리속(Metaplexis)
양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가 3m 이상에 달하고 자르면 젖 같은 액체가 나온다. 뿌리는 땅속줄기가 길게 뻗어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난상 심장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5-10cm, 폭 3-6cm로서 털이 없으며 약간 두껍고 톱니가 없으며 지맥이 분명하고 뒷면이 분처럼 희다.
꽃은 엷은 자색으로 7-8월에 피며 총상꽃차례로서 액출하고 길이 2-5cm이며 꽃대가 있다. 녹색의 꽃받침은 길이 4-5mm로서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송곳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꽃부리는 바퀴모양으로 5열되며 안쪽에 털이 밀생하고 열편은 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짐승 뿔모양이며 길이 10cm로서 전면에 고르지 않은 작은 돌기가 있고, 종자는 편평한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6-8mm로서 백색 명주실같은 것이 달려 있어 바람에 잘 날린다. 종자 번식한다. 한국, 일본, 쿠릴열도, 중국, 만주 등지에 붐포
* 봄에 어린줄기와 잎을 따서 삶은 다음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나마자(蘿摩子)라고 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쓴다. 잎에서 즙을 내어 종기에, 혹은 뱀이나 벌레에 물린 데 바르기도 한다.
* 박주가리의 이용 - 어린줄기와 잎, 꼬투리, 뿌리 모두 고기와 함께 양념해서 먹는다. 불고기를 만들어 먹을 때 같이 넣는 부재료로 사용해도 좋고, 생선을 조려서 먹을 때, 무와 함께 넣어 조려 먹는 것도 좋다. 닭찜이나 돼지갈비찜을 만들 때 양념 재료로 사용한다. 고기의 맛을 연하게 하므로 고기를 즐겨먹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뿌리와 어린 꼬투리는 날 것으로 먹기도 한다. 꼬투리는 잎과 뿌리를 섞어 기름에 튀겨서 먹는다.
* 어렸을 때, 박주가리 열매는 배고플 때 따서 먹는 간식이었다. 꼬투리 째 생으로 먹으면 풋풋하고 향긋한 단 맛이 도는데 어린 고구마 맛과 비슷하다. 열매 안에 실 같은 것들이 씹히는데 상당히 부드럽다. 많이 먹으면 독성이 있어 해롭다고 어린이들은 많이 못 먹게 한다. 덩굴을 잎과 함께 끓여서 국으로 먹어도 좋지만 햇볕에 잘 말려서 나중에 차로 끓여 먹어도 좋다. 덩굴(넝쿨)이라 호박냄새가 약간 나지만 먹기에는 괜찮은 편이다.
* 박주가리속(Metaplexis)은 세계에 수 종, 한국에는 박주가리 1종이 분포한다.
* 박주가리(19. 8. 28) * 박주가리(19. 8. 2) * 박주가리(17. 9. 9) * 박주가리(14. 7. 22) * 박주가리 씨앗(13. 3. 15)
* 박주가리 열매(12. 7. 30) * 박주가리 꽃(11. 7. 23.)
과와 속이 다르지만 줄기와 잎이 비슷하여 비교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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