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피나물 Hylomecon vernale
2020. 5. 8. 담음
올해는 철이 이른가? 늦둥이 몇 개가 꽃을 피우고 반겨주는군요.
조령산 꽃밭에서 담았는데 4월 말부터~5월 초순경이면 꽃이 절정을 이루더군요.
* 연한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血)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 피나물은 매미꽃과 유사하여 노랑매미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려운데 꽃대의 발생점으로 구분되는군요.
* 피나물(Korean celandine)은 잎이 달린 줄기 끝에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는데
* 매미꽃(Korea hylomecon)은 꽃대가 뿌리에서 올라와 꽃이 핌이 다르군요.
피나물 Hylomecon vernalis Maxim.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양귀비과> 피나물속(Hylomecon)
노랑매미꽃, 여름매미꽃이라고도 함. 피나물속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중부지방의 산지나 북부지방의 산간지역 그늘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옆으로 기는 굵은 뿌리줄기를 가져 영양번식으로 무리를 지어 집단을 형성하며 뿌리는 길고 가늘다. 뿌리줄기에서 길이가 30~50㎝인 줄기와 잎이 나온다.
꽃은 노란색으로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핀다. 꽃받침잎 2장, 꽃잎 4장이 십자형으로 배열된다.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2개로 나누어져 있고, 수술은 매우 많다.
열매는 여름이 되면 잎과 줄기는 없어지고 열매를 맺는데 무 열매처럼 긴 삭과(蒴果)이다. 꽃말-봄나비
* 피나물과와 비슷한 종류로는 1935년 일본학자 나가이에 의해 한국 특산으로 설정된 매미꽃(H. hylomeconoides)이 있는데 이것은 외형적으로 꽃대가 따로 올라와 있다. 최근 꽃가루의 형태 연구결과로 매미꽃은 피나물속이며 애기똥풀속과는 다른 식물임이 입증되었다. 연한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血)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식물체 전체에 약한 독성이 있지만 어린 것은 삶아서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하청화근(荷靑花根)이라 하여 외상을 입은 부위에 붙이거나 환약으로 만들어 복용하여 신경통·관절염 등을 치료한다. 꽃 모양이 아름다워 이른 봄 정원의 화초로 좋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 피나물속(Hylomecon) : 피나물, 매미꽃 2종이 있다.
* 매미꽃은 2007년 발간된 한국속식물지에서는 매미꽃을 처음 기재되었던 대로 독립된 속으로 처리하여 매미꽃속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 피나물(19. 5. 4) * 피나물(18. 4. 25) * 피나물(17. 4. 22) * 피나물(15. 4. 29) * 피나물(14. 4. 23) * 피나물(13. 5. 15)
* 피나물(13. 5. 2) * 피나물(13. 4. 18) * 피나물(12. 5. 7) * 피나물(12. 4. 30)
* 매미꽃(12. 5. 10) * 매미꽃(11. 7. 8)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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