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소나무 Korean red pine
2020. 4. 27. 담음
소나무 수꽃봉오리가 벌어지면 노란 송홧가루가 나온다.
* 옛날에 어머니께서 송아(松芽)를 따다가 말리고 털어서 물에 풀어 가라앉은 가루를 햇볕에 말리면 송홧가루가 된다.
이 송홧가루로 송화다식(엿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찍어냄)을 만들어 명절 때와 제사에 사용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소나무 Pinus densiflora Siebold et Zucc.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 >소나무속(Pinus)
솔, 솔나무, 소오리나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 송(松) 적송(赤松) 송목 송수 청송이라 한다. 줄기는 높이 35m, 지름 1.8m 정도이며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나 밑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나고 길이 8∼9cm, 너비 1.5mm이다. 2년이 지나면 밑부분의 바늘잎이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은 새가지의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으로 길이 1cm의 타원형이다. 암꽃은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이고 길이 6mm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솔방울열매(구과 毬果)로 달걀 모양으로 길이 4.5cm, 지름 3cm이며 열매조각은 70∼100개이고 다음해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5∼6mm, 너비 3mm의 타원형으로 검은 갈색이며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 줄이 있다.
중국 북동부, 우수리, 일본에 분포하고 한국의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역에 자라며 수직적으로는 1,600m 이하에 난다.
* 잎은 각기·소화불량 또는 강장제로, 꽃은 이질에, 송진은 고약의 원료 등에 약용으로 쓴다.
화분은 송홧가루로 다식을 만들며 껍질은 송기떡을 만들어 식용한다. 건축재·펄프용재로 이용되고 테레핀유는 페인트·니스용재·합성장뇌의 원료로 쓰인다. 관상용·정자목·신목(神木)·당산목으로 많이 심었다.
* 소나무속(Pinus) - 소나무, 금송, 은송, 반송. 곰솔, 금강소나무, 가시소나무, 섬잣나무 등이 있다.
* 남복송(男福松:for. aggregata)은 열매인 구과가 가지의 밑부분에 모여난다.
* 여복송(女福松:for. congesta)은 열매인 구과가 가지의 끝부분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 금송(for. aurescens)은 잎의 밑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황금 빛깔을 띤다.
* 은송(for. vittata)은 잎에 흰색 또는 황금색의 가는 선이 세로로 있다.
* 처진소나무(for. pendula)는 가지가 가늘고 길어서 아래로 늘어진 형태이다.
* 금강소나무(for. erecta)는 줄기가 밋밋하고 곧게 자라며 외형적으로 소나무의 형태이나 곰솔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소나무와 곰솔간의 잡종으로 본다.
* 반송(盤松:for. multicaulis)은 줄기 밑부분에서 굵은 곁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수형이 우산처럼 다북하다.
* 섬잣나무(오엽송 16. 5. 6) * 섬잣나무(14. 5. 7)
산과바다 이계도
'★ 산에는 꽃이 피네 > 야생화(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겹벚나무 donarium cherry (0) | 2020.04.29 |
---|---|
뜰보리수 Cherry elaeagnus (0) | 2020.04.28 |
미스김라일락 Miss Kim Lilac (0) | 2020.04.28 |
모과나무 Chinese quince (0) | 2020.04.27 |
황매화 黃梅花 Kerria (0) | 2020.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