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法華經(妙法蓮華經)

법화경 26. 다라니품

by 산산바다 2020. 3. 1.

산과바다

 

 法華經 HOME

 

 

 

妙法蓮華經 卷第七

26. 陀羅尼品(다라니품)

 

陀羅尼品에서는 제천선신이 法華經弘通하는 사람을 수호한다는 것이 설해짐. 약왕보살(藥王菩薩), 용시보살(勇施菩薩)의 이성(二聖),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의 이천(二天)과 지국천왕(持國天王), 십나찰녀(十羅刹女) 등이 차례로 석존 앞에서 법화경을 독송하고 수지하는 사람을 다라니(주문)를 가지고 수호하겠습니다.” 라고 맹세한다.

 

 

爾時 藥王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白佛言. 世尊, 若善男子善女人 有能受持法華經者 若讀誦通利 若書寫經卷 得幾所福? 佛告藥王. 若有善男子善女人 供養八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佛 於汝意云何? 其所得福 寧爲多不? 甚多世尊. 佛言, 若善男子善女人 能於是經 乃至受持一四句偈 讀誦解義 如說修行 功德甚多.

그 때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영리하게 통달하거나 혹은 그 경전을 옮겨 쓰면 얼마만한 복을 얻습니까?"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8백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같은 많은 부처님을 공양하였다면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그 사람이 얻는 복이 어찌 많지 않겠느냐?"

약왕보살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능히 수지하여 4구게(句偈) 하나라도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하면 그 공덕이 매우 많으니라."

 

 

爾時 藥王菩薩白佛言. 世尊, 我今當與說法者 陁羅尼呪 以守護之.

그 때 약왕보살(藥王菩薩)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설법하는 이에게 다라니주(陀羅尼呪)35)를 주어 수호하겠습니다."

35) 다라니의 언구(言句). 곧 주문(呪文).

 

卽說呪曰.

그리고 곧 주문을 말하였다.

 

安爾 曼爾 摩禰 摩摩禰 旨隸 遮梨第 賖咩 賖履多瑋 羶帝 目帝 目多履 娑履 阿瑋娑履 桑履 娑履 叉裔 阿叉裔 阿耆膩 羶帝 賖履 陁羅尼 阿盧伽婆娑 簸蔗毘叉膩 禰毘剃 阿便哆邏禰履剃 阿亶哆波隸輸地 漚究隸 牟究隸 阿羅隸 波羅隸 首迦差 阿三磨三履 佛馱毘吉利帙帝 達磨波利差帝 僧伽涅瞿沙禰 婆舍婆舍輸地 曼哆邏 曼哆邏叉夜多 郵樓哆 郵樓哆 憍舍略 惡叉邏 惡叉冶多冶 阿婆盧 阿摩若那多夜

아녜 마녜 마녜 마마녜 지례 자리뎨 샤먀 샤리다위 션뎨 목뎨 목다리 사리 아위사리 상리 사리 사예 악사예 아기니 션뎨 샤리 다라니 아로가바사 바쟈비사니 녜비뎨 아변다라녜리뎨 아단다바례슈디 구구례 모구례 아라례 바라례 슈가차 아삼마삼리 몯다비길리질뎨 달마바리차뎨 싱가녜구사녜 바사바사슈디 만다라 만다라사야다 우루다 우루다 교샤라 악사라 악사야다야 아바로 아마야나다야

 

 

世尊, 是陁羅尼神呪 六十二億恒河沙等 諸佛所說. 若有侵毀此法師者 則爲侵毀是諸佛已. 時 釋迦牟尼佛 讚藥王菩薩言, 善哉 善哉! 藥王, 汝愍念擁護此法師故 說是陁羅尼 於諸衆生多所饒益.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62억 항하의 모래 같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니, 만일 누구든지 이 법사(法師)를 침해하거나 훼방하면, 그는 곧 여러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하는 것이 됩니다."

이 때 석가모니불께서 약왕보살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약왕아, 네가 그 법사를 불쌍히 생각하여 옹호하려고 이 다라니를 설했으니, 많은 중생들이 이익을 얻으리라."

 

 

爾時 勇施菩薩白佛言. 世尊, 我亦爲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 說陁羅尼. 若此法師 得是陁羅尼 若夜叉 若羅剎 若富單那 若吉遮 若鳩槃茶 若餓鬼等 伺求其短 無能得便.

그 때 용시보살(勇施菩薩)이 또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리니, 만일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 혹은 부단나(富單那)36)·길자(吉蔗)37)·구반다·아귀 등이 그의 허물을 찾아내려 하더라도 능히 얻지 못하리이다."

36) 범어 ptana의 음사. 열병(熱病)의 귀신이다.

37) 범어 ktya의 음사. 시체에 붙는 귀신이다.

 

 

卽於佛前 而說呪曰.

그리고는 곧 부처님 앞에 나아가 주문을 설하였다.

 

痤隸 摩訶痤隸 郁枳 目枳 阿隸 阿羅婆第 涅隸第 涅隸多婆第 伊緻柅 韋緻柅 旨緻抳 涅隸墀抳 涅犂墀婆底

   「자례 마하자례 욱기 목기 아례 아라바뎨 네례뎨 녜례다바뎨 이디니 위디니 지디니 녜례뎨니 녜리뎨바디

 

 

世尊, 是陁羅尼神呪 恒河沙等 諸佛所說 亦皆隨喜. 若有侵毀此法師者 則爲侵毀是諸佛已.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항하의 모래수 같은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고 따라 기뻐하셨나니,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고 훼방하면, 곧 이 여래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하는 것이 되오리다."

 

 

爾時 毘沙門天王護世者白佛言. 世尊, 我亦爲愍念衆生 擁護此法師故 說是陁羅尼.

그 때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 호세자(護世者)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중생을 불쌍히 여겨 법사를 옹호하기 위해 이 다라니를 설하겠습니다."

 

 

卽說呪曰.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阿梨 那梨 㝹那梨 阿那盧 那履 拘那履

아리 나리 노나리 아나로 나리 구나리

 

 

世尊, 以是神呪 擁護法師 我亦自當 擁護持是經者 令百由旬內 無諸衰患.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사를 옹호하고, 저도 또한 이 경 가진 이를 옹호하여, 여러 가지 쇠함과 환난을 1백 유순 내에 없애오리다."

 

 

爾時 持國天王 在此會中 與千萬億那由他 乾闥婆衆 恭敬圍繞 前詣佛所 合掌白佛言. 世尊, 我亦以陁羅尼神呪 擁護持法華經者.

그 때 지국천왕(持國天王)39)이 이 대회 가운데 있다가 천만억 나유타 건달바들에게 둘러싸여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여쭈었다.

39) 범어 Dhtartra. 사천왕의 하나. 수미산의 동쪽을 수호하며, 건달바(乾闥婆비사차(毘舍遮)를 수호한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다라니 신주로써 법화경가진 이를 옹호하리다."

 

 

卽說呪曰.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何伽禰 伽禰 瞿利 乾陁利 旃陁利 摩蹬耆 常求利 浮樓莎抳 頞底

아가녜 가녜 구리 건다리 전다리 마등기 상구리 부루솨니 알디

 

 

世尊, 是陁羅尼神呪 四十二億諸佛所說 若有侵毀此法師者 則爲侵毀 是諸佛已.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42억의 많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니,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고 훼방하면, 곧 이 많은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함이 되오리다."

 

 

爾時 有羅剎女等 一名藍婆 二名毘藍婆 三名曲齒 四名華齒 五名黑齒 六名多髮 七名無厭足 八名持瓔珞 九名睪帝 十名奪一切衆生精氣. 是十羅剎女 與鬼子母 幷其子 及眷屬 俱詣佛所 同聲白佛言. 世尊, 我等亦欲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 除其衰患. 若有伺求法師短者 令不得便.

그 때에 또 나찰녀(羅刹女)들이 있었으니, 첫째 이름은 남바(藍婆), 둘째 이름은 비람바(毘藍婆)이며, 셋째 이름은 곡치(曲齒)이고, 넷째 이름은 화치(華齒)이며, 다섯째 이름은 흑치(黑齒)이고, 여섯째 이름은 다발(多髮)이며,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無厭足)이고,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持瓔珞)이며, 아홉째 이름은 고제(皐帝)이고,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奪一切衆生精氣)였다.

이 열 명의 나찰녀는 귀자모(鬼子母)40)와 아울러 그 아들의 권속들과 함께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다 같이 여쭈었다.

40) 범어로는 Hriti. 어린아이를 수호하는 신. 본래 아이들을 잡아먹는 나찰 귀신이었으나, 부처님께서 그녀의 막내아들을 감추고 교화하신 결과 부처님께 귀의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또한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받아 지니는 이를 위하여 옹호하고, 그의 쇠함과 환난을 없애 주오리다. 만일 어떤 이가 이 법사의 허물을 찾아내려 하여도 능히 얻지 못하리이다."

 

 

卽於佛前 而說呪曰.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伊提履 伊提泯 伊提履 阿提履 伊提履 泥履 泥履 泥履 泥履 泥履 樓醯 樓醯 樓醯 樓醯 多醯 多醯 多醯 兜醯 㝹醯

이제리 이제민 이제리 아제리 이제리 니리 니리 니리 니리 니리 루혜 루혜 루혜 루혜 다혜 다혜 다혜 도혜 로혜

 

 

寧上我頭上 莫惱於法師 若夜叉 若羅剎 若餓鬼 若富單那 若吉遮 若毘陁羅 若犍馱 若烏摩勒伽 若阿跋摩羅 若夜叉吉遮 若人吉遮 若熱病 若一日 若二日 若三日 若四日 乃至七日 若常熱病 若男形 若女形 若童男形 若童女形 乃至夢中 亦復莫惱.

차라리 내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니, 야차거나 나찰·아귀·부단나·길자·비다라(毘陀羅)41)·건타(健馱)42)·오마륵가(烏摩勒伽)43)·아발마라(阿跋摩羅)44)·야차길자(夜叉吉蔗)45)·인길자(人吉蔗)46)·열병(熱病)으로써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내지 이레 동안 앓는 열병이거나 항상 앓는 열병이거나, 남자의 형상이나 여자의 형상, 혹은 남자 아이의 형상이나 여자 아이의 형상을 한 악귀들이 꿈 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

41) vetla의 음사. 기시(起尸)라고 한역하며 청색귀(靑色鬼)이다.

42) 건달바(乾闥婆)와 같다.

43) 사람의 정기(精氣)를 빨아먹는 귀신이다.

44) 범어 apasmra. 사람의 기억력을 상실하게 하는 귀신이다.

45) 마술을 부리는 야차이다.

46) 사람 마술사이다.

 

 

卽於佛前 而說偈言.

그리고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若不順我呪 惱亂說法者 頭破作七分 如阿梨樹枝

如殺父母罪 亦如壓油殃 斗秤欺誑人 調達破僧罪

犯此法師者 當獲如是殃.

 

만일 나의 주문 순종치 않고 설법하는 이를 괴롭게 하면

아리수(阿梨樹)나무의 가지처럼 머리통을 일곱으로 쪼개버리며

 

 

부모를 죽인 원수와 같이 기름 짤 때 속인 죄47)와 같이

[]이나 저울눈을 속인 사람과 같이 조달(調達)48)이 화합승을 깨뜨린 죄같이

 

누구라도 이 법사를 해치는 자는 마땅히 그와 같은 재앙 받으리라.

47) 깨를 찧은 뒤에 놓아두면 벌레가 생기는데, 이 벌레와 같이 짜면 기름이 많아진다. 이것을 순수한 기름인 양 속여서 파는 데 따른 죄이다.

48) Devadatta의 음사. 제바달다(提婆達多)의 이역(異譯)이다. 조달은 부처님의 교단을 파괴하려 했던 악인이었다.

 

 

諸羅剎女 說此偈已 白佛言. 世尊, 我等亦當身自擁護受持 讀誦修行是經者 令得安隱 離諸衰患 消衆毒藥. 佛告諸羅剎女, 善哉 善哉! 汝等但能擁護受持法華名者 福不可量 何況擁護具足 受持供養經卷 華 香 瓔珞 末香 塗香 燒香 幡蓋 伎樂 燃種種燈 酥燈 油燈 諸香油燈 蘇摩那華油燈 瞻蔔華油燈 婆師迦華油燈 優鉢羅華油燈 如是等百千種供養者. 睪帝, 汝等及眷屬 應當擁護如是法師. 說是陁羅尼品時 六萬八千人 得無生法忍.

여러 나찰녀가 이 게송을 다 설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또한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수행하는 이를 안온케 하고, 여러 가지 쇠함과 환난을 여의게 하며, 여러 독약도 없애주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여러 나찰녀들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너희들이 다만 법화경의 이름만을 받아 가지는 이를 옹호할지라도 그 복이 헤아릴 수 없겠거늘, 하물며 갖추어 받아 지니며, 경전에 공양하기를 꽃··영락·말향·도향·소향·번개·기악으로 하며, 가지가지 등불을 켜되 소등·유등과 여러 가지 향유등인 소마나화유등·첨복화유등·바사가화유등·우발라화유등 같은 백천 가지로 공양하는 이를 지켜줌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고제(皐帝), 너희들과 너희 권속들은 마땅히 법사를 이와 같이 옹호할지니라."

이 다라니품을 설할 때에 68천 인이 모두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

 

 

多羅尼品 第二十六終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