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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60

by 산산바다 2019. 11. 2.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60.

 

前人云 ?抛却自家無盡藏 沿門持鉢效貧兒?。

전인운 포각자가무진장 연문지발효빈아

 

又云 ?暴富貧兒休說夢 誰家竈裡火無烟?。

우운 폭부빈아휴설몽 유가조리화무연

 

一箴自味所有一箴自誇所有可爲學問切戒

일잠자매소유일잠자과소유. 가위학문절계.

 

옛사람이 이르기를 "자기 집의 무한한 재산을 버려두고,

밥그릇 들고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서 거지 흉내를 낸다"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벼락부자가 된 가난뱅이들아, 꿈같은 이야기는 하지 말라.

어느 집 부엌인들 불 때면 연기가 나지 않겠는가."라고 하였다.

 

하나는 눈이 어두워 스스로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함을 경계한 것이고,

하나는 자신의 가진 보잘 것 없는 것을 남에게 자랑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한 것이니,

도를 배우는 사람들은 이것을 간절한 훈계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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