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차즈기 Perilla
2018. 9. 24. 담음
들깨는 꽃이 흰색으로 피고 잎이 녹색인데
차즈기의 꽃은 자줏빛이고 잎의 색은 자줏빛 적자색 등 다양하고 줄기는 네모져있군요.
차즈기 Perilla frutescens var. acuta
속씨식물문 >쌍떡일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들깨속(Perilla)
차조기, 소엽(蘇葉), 자소자(紫蘇子), 자소엽(紫蘇葉), 소두(蘇頭), 자소경(紫蘇梗), 자소포(紫蘇苞), 적소(赤蘇), 계임(桂荏), 자주깨, 붉은깨, 매기풀, 자죽, Perilla 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80cm이며 단면이 사각형이고 자줏빛이 돌며 향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는 긴 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8∼9월에 적자색(연한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털이 있고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중 위쪽 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고 아래쪽 조각은 다시 2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짧은 통 모양이고 끝이 입술 모양을 이루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약간 길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에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둥글며 지름이 1.5mm이고 꽃받침 안에 들어 있다.
* 민간에서는 약용-(잎) 감기, 구토, 설사의 치료 등에 사용한다. (종자) 천식, 변비 등에 사용한다. (줄기) 소화불량, 복통 등에 사용한다.
* 한방에서는 생약명(生藥銘)으로 잎을 소엽(蘇葉), 뿌리를 소두(蘇頭), 종자를 자소자(紫蘇子)라고 하여 거담, 발한, 소담, 윤폐, 이뇨, 진정, 진통, 지혈, 행기관중(行氣寬中), 해어해독(解魚蟹毒), 소화에 효능이 있으며, 감기, 오감발열, 해수, 천식, 유방염을 치료한다. 생선이나 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잎의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삶아서 먹는다. 잎은 그늘에, 뿌리와 열매는 햇빛에 말려 사용한다.
* 차즈(조)기는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어린잎을 쌈으로 먹고, 비빔밥에 넣기도 한다. 간장이나 된장에 박아서 장아찌를 담가도 맛있다. 튀김이나 부각도 한다. 열매는 익기 전에 꽃차례를 뜯어 장아찌를 담거나 튀김을 한다. 자줏빛이 연한 것은 약효가 떨어지므로 앞뒷면이 진한 것을 사용한다. 몸이 허약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은 먹지 않는다.
* 들깨속(Perilla) : 들깨, 소엽(차조기, 차즈기), 적소엽, 청소엽, 레몬들깨 등
* 잎이 자줏빛이 아니고 녹색인 것을 청소엽(for.viridis)이라고 한다. 청소엽은 꽃이 흰색이고 향기가 차즈기 보다 강하며 약재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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