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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목본)

회양목 Korean box tree

by 산산바다 2018. 8. 7.

산과바다



회양목 Korean box tree

2018. 8. 6. 담음

3월에 꽃이 피더니 벌써 蒴果가 벌어져서 씨가 다 튀어나갔군요.

*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북한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자랐기 때문에 회양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군요.











회양목 Buxus koreana NakaI ex Chung &al.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노박덩굴목 >회양목과 >회양목속(Buxus)


예전에는 황양목(黃楊木)이라고도 불렀다.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북한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자랐기 때문에 회양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자라지만 특히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산지에서 자라는데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북도, 황해도에서 많이 자란다. 회양목은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며 최고 높이는 약 5m 정도까지 자란다.

작은가지는 녹색이고 네모지며 털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두꺼우며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오목하다. 중륵의 하반부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젖혀지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으로 구분되고 45월에 노란색으로 피어난다. 암수꽃이 몇 개씩 모여달리며 중앙에 암꽃이 있다. 수꽃은 보통 3개씩의 수술과 1개의 암술 흔적이 있다. 암꽃은 수꽃과 더불어 꽃잎이 없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타원형이고 끝에 딱딱하게 된 암술머리가 있으며 67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 한방에서는 생약명으로 황양목(黃楊木)이라하여 잔가지와 잎을 약재로 쓴다.

긴회양목, 좀회양목, 섬회양목도 함께 쓰이고 있다어느 때든지 채취할 수 있으며 햇볕에 말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진통, 진해, 거풍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풍과 습기로 인한 통증, 백일해, 고환이나 부고환의 질환으로 인한 신경통, 치통 등이다. 또 통풍이나 류머티스, 매독의 치료약으로도 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5~10g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과용하면 구토, 설사, 현기증 등의 증세가 일어난다.

 

* 회양목은 목질이 단단하고 균일하여 쓰임새가 많은 나무였다. 조선시대에 회양목은 목판활자를 만드는데 이용되었으며, 호패, 표찰을 만드는데도 이용되었다. 그리고 도장, 장기알 등에 이용되었다.

*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회양목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용주사(龍珠寺)에 있는 나무로 조선중기 정조가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 회양목속(Buxus) : 회양목 긴잎회양목 섬회양목 좀회양목 등이 있다.

회양목 : 잎은 마주달리고 두꺼우며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오목하다.

긴잎회양목 : 잎이 좁은 바소꼴인 것을 긴잎회양목(for. elongata)이라고 한다.

섬회양목 : 잎이 길이 12-22mm, 나비 4-11mm로서 윤채가 있고 엽병에 털이 없다. 남쪽 섬에서 자란다.

좀회양목 :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에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둥글거나 약간 들어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회양목(18.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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