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칡 kudzu vine
2018. 7. 7. 담음
꽃은 나비 모양이고, 줄기는 매년 굵어져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木本)로 분류 되는군요.
칡꽃을 담으며 칙덩굴을 노래한 古詩가 생각나서 올려보는군요
칡덩굴-시경 왕풍
緜緜葛藟(면면갈류) : 칡덩굴 치렁치렁
在河之滸(재하지호) : 황하의 물가에 자란다
終遠兄弟(종원형제) : 끝내 형제를 멀리 떠나
謂他人父(위타인부) : 남을 아버지라 불러본다
謂他人父(위타인부) : 남을 아버지라 불러도
亦莫我顧(역막아고) : 또한 나를 돌봐주는 사람 없어라
緜緜葛藟(면면갈류) : 칡덩굴 치렁치렁
在河之涘(재하지사) : 황하의 물가에 자란다
終遠兄弟(종원형제) : 끝내 형제를 멀리 떠나
謂他人母(위타인모) : 남을 어머니라고 불러본다
謂他人母(위타인모) : 남을 어머니라고 불러도
亦莫我有(역막아유) : 또한 나를 가까이하는 사람 없어라
緜緜葛藟(면면갈류) : 칡덩굴 치렁치렁
在河之漘(재하지순) : 황하의 물가에 자란다
終遠兄弟(종원형제) : 끝내 형제를 멀리 떠나
謂他人昆(위타인곤) : 남을 형이라 불러본다
謂他人昆(위타인곤) : 남을 형이라 불러
亦莫我聞(역막아문) : 나를 불러주는 사람 없어라
* 칙덩굴을 노래한 古詩 바로가기(시경, 이백, 이방원)
124 葛生(갈생)-詩經 唐風(시경 당풍) - 칡덩굴 뻗어가네-詩經 唐風(시경 당풍)
02 葛覃(갈담)-詩經(시경) - 칡덩굴-詩經(시경)
037 旄丘(모구)-詩經邶風(시경패풍) - 모구에서-詩經邶風(시경패풍)
이런들 엇더하며 - 이방원- (청구영언 해동가요)
下終南山過斛斯山人宿置酒 - 종남산을 내려와 -李白의 詩-
칡 Pueraria thunbergiana (Willd.) Ohwi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장미목 >콩과 >칡속 Pueraria
칡은 다년생 식물로서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대부분의 줄기가 살아남는다. 줄기는 매년 굵어져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적당한 습기와 땅속이 깊은 곳에서 잘 자라며 줄기의 길이는 20m이상 뻗쳐있다. 추위에도 강하지만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고 갈색 또는 흰색의 털이 있으나 새로 생긴 줄기에만 달려있고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잎자루가 길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털이 많고 마름모꼴 또는 넓은 타원 모양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10∼1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띠고, 턱잎은 길이 15∼20mm의 바소꼴이다.
꽃은 7~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길이 10∼25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포는 길이 8∼10mm의 줄 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작은포는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꽃의 모양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莢果 : 꼬투리로 맺히는 열매-콩·팥·완두 따위)이고 길이 4∼9cm의 넓은 줄 모양이며 굵은 털이 있고 9∼10월에 익는다.
* 칡은 오래전부터 구황작물로 식용되었고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뿌리의 녹말은 갈분(葛粉)이라 하며 녹두가루와 섞어서 갈분국수를 만들어 식용하였고, 줄기의 껍질은 갈포(葛布)의 원료로 쓰였다. 최근에는 칡의 용도가 한정되는 경향이며 뿌리를 삶은 물은 칡차로만 이용한다.
*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發汗)·해열·진경(鎭痙)·승양(升陽)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된다.
* 칡(16. 7. 27) * 칡(14. 7. 21) * 칡(1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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