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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목본)

칡 kudzu vine

by 산산바다 2018. 7. 8.

산과바다



kudzu vine

2018. 7. 7. 담음

꽃은 나비 모양이고, 줄기는 매년 굵어져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木本)로 분류 되는군요.


칡꽃을 담으며 칙덩굴을 노래한 古詩가 생각나서 올려보는군요




71 葛藟(갈류)-詩經 王風(시경 왕풍)

칡덩굴-시경 왕풍


 

緜緜葛藟(면면갈류) : 칡덩굴 치렁치렁

在河之滸(재하지호) : 황하의 물가에 자란다

終遠兄弟(종원형제) : 끝내 형제를 멀리 떠나

謂他人父(위타인부) : 남을 아버지라 불러본다

謂他人父(위타인부) : 남을 아버지라 불러도

亦莫我顧(역막아고) : 또한 나를 돌봐주는 사람 없어라

 

緜緜葛藟(면면갈류) : 칡덩굴 치렁치렁

在河之涘(재하지사) : 황하의 물가에 자란다

終遠兄弟(종원형제) : 끝내 형제를 멀리 떠나

謂他人母(위타인모) : 남을 어머니라고 불러본다

謂他人母(위타인모) : 남을 어머니라고 불러도

亦莫我有(역막아유) : 또한 나를 가까이하는 사람 없어라

 

緜緜葛藟(면면갈류) : 칡덩굴 치렁치렁

在河之漘(재하지순) : 황하의 물가에 자란다

終遠兄弟(종원형제) : 끝내 형제를 멀리 떠나

謂他人昆(위타인곤) : 남을 형이라 불러본다

謂他人昆(위타인곤) : 남을 형이라 불러

亦莫我聞(역막아문) : 나를 불러주는 사람 없어라






* 칙덩굴을 노래한 古詩 바로가기(시경, 이백, 이방원)


124 葛生(갈생)-詩經 唐風(시경 당풍) -  칡덩굴 뻗어가네-詩經 唐風(시경 당풍)

02 葛覃(갈담)-詩經(시경) - 칡덩굴-詩經(시경)

037 旄丘(모구)-詩經邶風(시경패풍) - 모구에서-詩經邶風(시경패풍)


이런들 엇더하며 - 이방원- (청구영언 해동가요)

下終南山過斛斯山人宿置酒 - 종남산을 내려와 -李白-

 










Pueraria thunbergiana (Willd.) Ohwi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장미목 >콩과 >칡속 Pueraria


칡은 다년생 식물로서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대부분의 줄기가 살아남는다. 줄기는 매년 굵어져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적당한 습기와 땅속이 깊은 곳에서 잘 자라며 줄기의 길이는 20m이상 뻗쳐있다. 추위에도 강하지만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고 갈색 또는 흰색의 털이 있으나 새로 생긴 줄기에만 달려있고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잎자루가 길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털이 많고 마름모꼴 또는 넓은 타원 모양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101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띠고, 턱잎은 길이 1520mm의 바소꼴이다.

꽃은 7~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길이 1025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포는 길이 810mm의 줄 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작은포는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꽃의 모양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莢果 : 꼬투리로 맺히는 열매-··완두 따위)이고 길이 49cm의 넓은 줄 모양이며 굵은 털이 있고 910월에 익는다.


* 칡은 오래전부터 구황작물로 식용되었고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뿌리의 녹말은 갈분(葛粉)이라 하며 녹두가루와 섞어서 갈분국수를 만들어 식용하였고, 줄기의 껍질은 갈포(葛布)의 원료로 쓰였다. 최근에는 칡의 용도가 한정되는 경향이며 뿌리를 삶은 물은 칡차로만 이용한다.

*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發汗해열·진경(鎭痙승양(升陽)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된다.


* (16. 7. 27)     * (14. 7. 21)     * (1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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