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골담초 骨擔草 Chinese pea tree
2016. 4. 23. 담음
고향집 옆의 연못가에 노란색의 꽃이 예쁘게 피기 시작하더군요.
골담초(骨擔草) Caragana sinica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골담초속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서 모여 자라며 가시가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잔잎 4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잔잎은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밑으로 처져 피나 나비처럼 생긴 꽃의 한가운데는 약간 적갈색을 띤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맺히며 길이는 3~3.5cm 정도이다. 봄·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골담초는 한방에서 무릎뼈가 쑤시거나 다리가 부을 때 또는 신경통에 쓰고 있으며 뿌리로 술을 빚어 마시기도 한다. 우리나라 중부 아래 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으나 때때로 뜰이나 공원에도 심고 있다. 주로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자라나 반그늘이나 마른 땅에서도 자란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에도 잘 견디지만 뿌리는 깊게 뻗지 않는다. 금작화(金雀花) 금계아(金鷄兒) 선비화(禪扉花)라고도 부른다. 꽃말-겸손
* 영주 부석사 조사당(祖師堂)의
추녀 밑에 심어져 있는 골담초는 의상대사(625 ~ 702)가 쓰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란 것으로 전해진다.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자라서 살아있다는 골담초나무(선비화)가 뜰에서 보호를 받고있다. 몇 해 전에는 보호망이 없었는데......그 시절이 약 1300년 전인데 골담초나무는 오래도 사는가보다.
산과바다 이계도
'★ 산에는 꽃이 피네 > 야생화(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딸기나무 Hawthorn leaf Raspberry (0) | 2016.04.29 |
---|---|
노린재나무 Sweet Leaf (0) | 2016.04.29 |
갈참나무 Oriental Chestnut Oak (0) | 2016.04.20 |
청미래덩굴 Wild Smilax (0) | 2016.04.20 |
라일락 Lilac (0) | 2016.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