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골등골나물 Lindley Eupatorium
2014. 9. 12. 담음
등골나물로만 알았었는데 꽃의 색깔이 좀 달라 구분해서 불러줘야겠군요.
* 등골나물의 꽃은 흰 자줏빛을 띠는데
* 골등골나물의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구분이 되는군요.
골등골나물 Eupatorium lindleyanum DC.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등골나물속(Eupatorium)
골등골나물은 등골나물의 한 종류인데, ‘골’이란 골짜기를 말한다. 등골나물이란 이름은 우선 풀 전체를 반쯤 말리면 등꽃 향기가 나서 붙여졌다는 설과 잎의 가운데 갈라진 잎맥에 등골처럼 고랑이 있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어쨌든 나물 이름으로는 좀 엽기적이다.
골등골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척박한 땅이나 비옥한 땅 모두에서 잘 자란다. 키는 70㎝ 정도이며 줄기에는 거친 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피침형으로 길이가 6~12㎝, 폭은 0.8~2㎝인데, 양면에 털이 있으며 아래에서 3갈래로 갈라진다. 이 중에서 가운데 잎만 크고 나머지는 작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피는데 지름은 6~9㎝ 정도로 줄기 끝에 조그마한 꽃들이 뭉쳐 달린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원추형이고 10~11월경에 달리며 종자 끝에는 흰색 갓털이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 국화과에 속하며 벌등골나물, 띄등골나물, 샘등골나물, 새골등골나물, 세별등골나물이라고도 한다. 또 약재로 이용될 때는 택란, 수향, 호란, 불로초, 평두화, 백모국이라고도 한다.
*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약재로 사용한다.
* 등골나물의 꽃은 흰 자줏빛을 띠고 등골나물은 잎이 넓으며, 전체에 가는 털이 있다. 원줄기는 곧게 서고 자줏빛이 도는 점이 있다.
* 골등골나물의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구분이 되는군요.
* 등골나물속(Eupatorium) - 등골나물(꽃은 흰 자줏빛), 골등골나물(꽃은 연한자줏빛), 향등골나물(꽃은 연한자줏빛에 향기), 서양등골나물(꽃은 흰색), 갈래등골나물(잎 뒤에 선점이 있다), 민등골나물(잎 뒤에 선점이 없다), 미국등골나물(흰색 꽃) 등이 있다.
* 등골나물(13. 7. 25) * 등골나물(12. 7. 20) * 등골나물(11. 8. 1)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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