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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목본)

자귀나무 Mimosa Tree

by 산산바다 2014. 6. 12.

산과바다

 

자귀나무 Mimosa Tree

2014. 6. 11. 담음

 

 

 

 

 

 

 

 

 

 

자귀나무 Albizia julibrissin Durazz.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콩목 >콩과 >자귀나무속

 

콩과(Fabaceae)에 속하는 관목. 키는 3~5m 정도 자란다. 가지는 드문드문 옆으로 길게 퍼진다. 잎은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길이가 6~15m인 잔잎은 낫 같은 모양의 비대칭이며 원줄기를 향해 굽는다.

꽃은 양성으로 7월에 새 가지 끝에서 길이가 5정도의 꽃대가 나와 피는데, 15~20개의 꽃들이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받침은 불분명하게 5개로 갈라지며, () 모양의 꽃부리[花冠]는 길이가 6정도이며 5개로 갈라진다. 길이가 3로 꽃잎보다 긴 수술이 25개 정도 달리는데 끝부분은 홍색, 밑부분은 흰색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길이가 12정도인 납작한 모양의 꼬투리에는 5~6개의 씨가 들어 있고, 이듬해까지 그대로 달려 있다.

 

* 외국에서 도입되었으며 주로 황해도 이남의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넓게 퍼진 가지 때문에 나무의 모양이 풍성하게 보이고 특히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술 모양으로 매우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잎은 낮에는 옆으로 퍼지나, 밤이나 흐린 날에는 접힌다. 자귀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밤에 잎이 접혀져 마치 자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잠자는 데 귀신 같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귀나무의 한자 이름은 모두 비슷한 뜻의 합환목(合歡木합혼수(合婚樹야합수(夜合樹유정수(有情樹) 등으로 예전에는 부부의 금실을 위해서 이 나무를 집안에 심었다. 본 종()과 비슷한 식물로는 목포 유달산을 비롯하여 그 근처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인 왕자귀나무(A. coreana)가 있는데, 이는 자귀나무에 비해 잎이 훨씬 크고 수술이 많으며 꽃이 보다 흰 것이 특징이다.

꽃말-가슴의 두근거림, 환희

 

   * 자귀나무(11. 6. 26)     * 자귀풀(1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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