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깽깽이풀 Chinese Twinleaf
2014. 3. 28. 담음
깽깽이풀 Jeffersonia dubia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산중턱 아래의 골짜기 반 그늘지며 비옥한 땅에서 자라고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잎들이 바로 나온다.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자라며 많은 잔뿌리가 달린다. 잎은 둥그렇고 긴 잎자루 끝에 1장씩 달리며 잎 끝과 잎 밑이 움푹 들어가 있다. 잎에 광택이 나 물이 떨어지면 잎에 묻지 않고 동그랗게 굴러 떨어진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5월에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송이씩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꽃은 지름이 2㎝ 정도 되며 6~8장의 동그란 꽃잎과 뾰족한 4장의 꽃받침잎이 있다. 열매는 골돌(蓇葖)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 그늘에서 말린 것을 조황련(朝黃蓮)이라고 하는데, 치열(治熱) 사열(瀉熱) 청열(淸熱) 설하제(泄下劑) 등에 쓰고 있다. 배가 아플 때 뿌리를 갈아 술에 타서 마시기도 한다. 이른 봄에 잎보다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뜰에 심어도 좋은데 반 그늘지며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씨를 심은 지 3년이 지나면 꽃이 핀다.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란다. 꽃말-설원의 불심, 안심하세요.
* 깽깽이풀(12. 4. 21) http://blog.daum.net/domountain/1794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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