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꽃다지 Draba nemorosa
2014. 3. 7. 담음
꽃다지는 냉이와 함께 4월경에 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벌써 꽃을 피워 반가움에 담았다.
꽃다지 Draba nemorosa 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십자화과 >꽃다지속(Draba)
햇빛이 잘 드는 산과 들, 논과 밭에 난다.
근생엽은 많이 나와서 방석처럼 퍼지고 주걱모양 비슷한 긴 타원형이며 길이 2~4cm, 폭 8~15mm로서 톱니가 약간 있고 밑 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된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고 길이 1~3cm, 폭 8~15mm인 둔두 예저(鈍頭銳底)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줄기는 높이가 20cm에 달하고 줄기는 곧추서며 흔히 가지가 갈라지고 하부에 단모(單毛), 분지모(分枝毛), 별모양털이 있다.
꽃은 황색으로 3~5월에 피며 원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1~2cm로서 비스듬히 옆으로 퍼진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1.5mm 정도이다. 꽃잎은 4개이고 넓은 주걱모양이며 길이 3mm 정도이다. 6개의 수술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짧은 각과(角果)로서 편평하며 긴 타원모양이고 길이 5~8mm, 폭 2mm로서 전체에 털이 있다. 종자를 정력자(葶藶子)라고 한다.
* 꽃다지는 7~8월경에 달리는 종자를 받아 뿌리거나 상온에 보관하다가 이듬해 봄에 뿌리면 싹이 나온다. 이년생 식물이므로 종자 발아 후 새순은 없어지고 이듬해 봄에 잎이 나오면서 꽃대가 나온다.
* 어린 순을 나물로 식용한다.
• 약용으로 꽃다지, 다닥냉이, 콩다닥냉이, 재쑥의 종자를 정력자(葶藶子)라 하여 몸이 붓거나 기침이 나고 숨이 가쁘고 헐떡거리고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따위의 증세에 약으로 쓴다.
* 꽃다지속(Draba) - 약 300여 종을 거느린 매우 큰 속이다.
꽃다지, 민꽃다지, 산꽃다지, 구름꽃다지, 털꽃다지 등이 있다.
• 민꽃다지 : 열매에 털이 나지 않는 것이 꽃다지와 다른 점이고 키는 약 20㎝이다.
• 산꽃다지 : 뿌리잎은 모여 나고 잎자루가 없는 피침 모양이다. 높은 산에 자란다.
• 구름꽃다지 : 아주 작은 흰색 꽃다지로 백두산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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