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단풍꽃구름버섯(=너털꽃구름버섯?) Stereum spectabile
2013. 10. 18. 담음
아래 설명으로보아 너털(거북)꽃구름버섯의 이름에서 (거북)을 빼고 개정한 <너털꽃구름버섯>으로 보인다.
단풍꽃구름버섯 Stereum spectabile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꽃구름버섯과 >꽃구름버섯속
발생은 1년 내내 다수가 기왓장처럼 겹쳐서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이다. 자실체는 얇은 가죽 같고 균모는 부채꼴인데 깊숙이 잘라져 손 모양으로 되고, 건조하면 각 조각이 양쪽에서 아래쪽으로 구부러진다.
표면은 연한 갈색 또는 적갈색 등이며 비단빛을 내고 방사상의 가는 줄무늬와 고리무늬를 나타낸다. 자실층은 가루 같은 것이 있으며 매끄럽고 회백색이고 자실층에는 방망이모양의 균사와 젖관균사(건조하면 암갈색이 된다)가 있다. 포자의 크기는 7~8×3.5~4㎛이고 무색의 넓은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아미로이드(전분)반응이다.
분포는 한국에서는 가야산, 소백산, 오대산, 월출산, 지리산, 변산반도국립공원, 백두산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필리핀 동남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등에 분포한다.
* 꽃구름버섯의 종류
현재까지 국내에 보고된 꽃구름버섯은 도합 5종으로서 그중 4종은 흰테꽃구름버섯(Stereum gausapatum), 꽃구름버섯(S. hirsutum), 갈색꽃구름버섯(S. ostrea), 및 배착꽃구름버섯(S. ochraceo-flavum)이며, 나머지 1종은 거북꽃구름 버섯속에 속하는 너털거북꽃구름버섯(Xylobolus spectabile)으로서 낭상체의 형태적 특징에 의하여 거북꽃구름버섯속(Xylobolus)에 속하여 왔으나, Boidin과 Chamuris는 배양학적 특징에 의하여 후자를 꽃구름버섯속(Stereum)으로 분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너털거북꽃구름버섯"(X. spectabile)을 꽃구름버섯속에 재분류하여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우리말 이름을 "너털꽃구름버섯"(S. spectabile)으로 개칭하는 바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표본실(Seoul National University Fungal Collection, SFC)에 보관되어 있는 꽃구름버섯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종의 꽃구름버섯종들이 미기록종으로 동정되었으며, 이들 미기록종은 Stereum subtomentosum(갈색털꽃구름버섯, 신칭), S. peculiare(껍질 꽃구름버섯, 신칭), S. sanguinolentum(유혈꽃구름버섯, 신칭), S. striatum(줄무늬꽃구름버섯, 신칭), 및 S. complicatum(복합꽃구름버섯, 신칭)이었다. 이로서 한국산 꽃구름버섯 종들은 도합 10종에 이르며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 꽃구름 버섯의 동정을 위하여 새로운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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