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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미나리 Javan Waterdropwort

by 산산바다 2012. 7. 27.

산과바다


미나리 Javan Waterdropwort

2012. 7. 25. 담음

 

 

 

 

 

 

 

미나리 Oenanthe javanica (Blume) DC.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산형화목 >산형과 >미나리속


산형과(傘形科 Ap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 자라고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잎은 깃털처럼 갈라진 겹잎으로 어긋나며 잔잎은 난형으로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바로 나온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에서 나온 잎에는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잎밑이 줄기를 감싼다.

흰색의 꽃이 7~9월에 피며 겹산형꽃차례를 이루는데 하나의 꽃차례에 10~25송이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모가 나 있다. 줄기와 잎에서 독특한 향기가 나며 이들을 따서 나물·김치로 만들어 먹거나 다른 요리에 넣어서 먹는다. 생잎은 폐렴에 쓰며, 또 미나리 전체를 짓이겨 꿀에 타서 먹으면 황달에 효과가 있다. 양지바른 무논·습지·연못가 등에서 자라는데 무논에서 자라면 흰색의 긴 줄기를 얻을 수 있다. 꽃말-성의, 고결


* 미나리는 독특한 풍미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한 부분은 주로 채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수근(水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세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 주며 강장과 해독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말레이시아·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꼭대기 작은 잎이 잘게 갈라진 것을 개미나리(var. japonica)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 돌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이다. 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구분된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길고 상품성이 높다. 보통 미나리라고 칭하는 것은 논미나리를 가리킨다. 이에 비하여 돌미나리는 본래 계곡의 샘터나 들의 습지 또는 물가에서 야생하는 것으로, 물미나리에 비하여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야생의 돌미나리를 채취하는 일은 흔하지 않고, 밭에서 재배하여 상품화한다. 밭미나리는 3기작 재배가 가능하고, 정식 후 35~45일이면 수확할 수 있다.

논미나리보다 향이 강하고, 줄기 속이 차 있어 씹는 질감도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황달과 부인병, 음주 뒤의 두통과 구토에 효능이 있다. 또 해독 작용이 뛰어나 한방에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영양 성분으로는 비타민B군, 비타민A와 C,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속에서 나트륨 작용을 억제하여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기도 한다. 김치를 담글 때 양념으로 쓰이고, 전골이나 생선 종류의 탕을 끓일 때 빠지지 않는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또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고, 데쳐서 제육이나 편육에 감아 강회로 먹기도 한다. 근래에는 샐러드에도 이용되고, 녹즙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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