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옥녀꽃대 Chloranthus fortunei (A.Gray) Solms
2011.5.15. 변산 마실길에서 담음
옥녀꽃대 Chloranthus fortunei (A.Gray) Solms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홀아비꽃대과
옥녀꽃대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숲에 사는 다년초 식물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토양 비옥도가 좋아야 한다. 키는 15~40㎝이고, 잎은 줄기 끝에 타원형으로 4장이 뭉쳐나고,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지 않다. 꽃은 흰색으로 4장의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길이는 20~25㎝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6~7월경에 노란색이 도는 녹색으로 둥글게 달린다. 처음 발견된 장소가 거제도 “옥녀봉”이어서 옥녀꽃대라고 하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도지방에서는 이 꽃을 “홀아비꽃대” 혹은 꽃이 작고 잎이 크기 때문에 “과부꽃대”라고도 불렀다. 하지만 홀아비꽃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 이제는 정정하여 “옥녀꽃대”로 부르고 있다. 종자가 익는 시기가 6월경인데 종자가 결실되면 홀아비꽃대는 위로 솟구치지만 옥녀꽃대는 약 45~60도 정도 비스듬히 누워 있다. 그래서 종자가 익는 시기에도 구분이 가능한 꽃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 옥녀꽃대와 홀아비꽃대가 비슷하여 구분이 어려운데 쉬운 방법으로 옥녀꽃대는 거제도 옥녀봉에서 발견되어 옥녀꽃대라 하고 수술이 가늘고 길며 주로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쪽지방에 자라는 식물인데 변산반도까지 북상해 분포하는 반면, 홀아비꽃대는 수술이 짧고 통통하며 중부지방 이북에 분포한다.
* 홀아비꽃대 http://blog.daum.net/domountain/17949268
* 홀아비꽃대 http://blog.daum.net/domountain/1794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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