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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부레옥잠 Water hyacinth

by 산산바다 2023. 10. 6.

산과바다

                  부레옥잠 Water hyacinth

                    2023. 10. 6. 담음

                    산남동 두꺼비생태공원 연못에서 자람을 담음

 

 

          부레옥잠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

          속씨식물문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물옥잠과 >부레옥잠속(Eichhornia)

 

논이나 못에서 물에 뜬 채로 크게 무리를 이루어 자란다. 뿌리 밑에서 잔뿌리가 많이 돋고 잎이 많이 달린다.

잎은 엽병의 길이는 10~20cm로서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같이 되며 수면으로 뜨기 때문에 부레옥잠화라고 한다. 엽신은 난상 원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4~10cm이고 밝은 녹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윤채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끝의 꽃차례는 원줄기와 더불어 길이 20~30cm이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지름 4cm 정도로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밑부분이 통같이 되고 윗부분은 깔때기처럼 퍼지며 6개로 갈라지고 위쪽 정면의 1개가 특히 크며 연한 자주색 바탕에 황색 점이 있다. 수술은 6개로서 그중 3개는 길고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로서 씨방상위고 암술대는 실처럼 길다.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시드는 1일화이다.

번식력이 엄청나게 뛰어난데, 유성생식을 하는 동시에 줄기를 옆으로 뻗어서 새로운 뿌리를 내리는 무성생식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성생식의 속도가 무시무시한 수준이라 겨울이 없고 사시사철 온난 습윤한 아열대 지역에서는 부레옥잠 한 줌이 조금 시간이 지나면 거대한 호수 전체를 뒤덮어버릴 지경이다.

 

* 관상용으로 재배.

전초(全草) 또는 근()을 수호로(水葫蘆)라고 하며 약용한다.

 

 

* 부레옥잠속(Eichhornia) : 부레옥잠

 

* 물옥잠속(Monochoria : 물달개비, 물옥잠)에 비해 부엽성으로 잎자루에 부레가 있어 물 위에 뜨며, 화피의 밑부분이 통 모양이므로 다르다. 북아메리카, 일본, 중국 등지에 귀화식물로 정착하였다. 중금속 제거 기능이 알려져있어(Muramotoand Oki, 1983), 부레옥잠을 이용한 인공습지, 인공섬 등을 조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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