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순비기나무 Rotundifolia
2023. 9. 10. 담음
원산도 해변에서 담음
순비기나무 Vitex rotundifolia L. fi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꿀풀과 >순비기나무속(Vitex)
상록 관목으로 지하경이 옆으로 뻗으면서 덩굴처럼 퍼져 만형(蔓荊)이라고도 한다.
따뜻한 곳에서는 상록이지만 추운 곳에서는 낙엽이 지는 식물로 전체에 회백색의 잔털이 있다. 소지(小枝)는 약간 네모지며 백색 털이 밀생하여 전체가 백분이 덮여 있는 것 같다.
잎은 두꺼우며 난형·도란형·넓은 타원형으로 마주난다. 길이 2∼5㎝, 너비 1.5∼3㎝로서 표면은 잔털이 밀생하여 회백색이고 뒷면은 은백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자주색으로 7∼9월에 피고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4~7㎝의 꽃줄기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 잎은 술잔 모양이고 암술머리는 연한 자주색으로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核果 : 다육과(多肉果)의 하나. 씨가 단단한 핵으로 싸여 있는 열매(복숭아·살구 따위의 열매))로 딱딱하고 둥글며 9∼10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원형 또는 도란상 원형이며 목질이고 지름은 약 0.6㎝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열매는 약용으로 쓰인다.
* 바닷물에 닿아도 죽지 않는 내조·내염성 수목으로 우리나라 전국 해변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줄기에서 뿌리를 내려 모래밭을 기어가며 자라므로 모래밭에서는 매우 멀리 뻗어나간다. 난대성 수목이지만 내한성이 강하여 서울에서도 월동이 잘되어 정원의 지피식물이나 도로변의 사방용수로 식재 할 수 있다.
* 꽃에는 밀원이 높아 바닷가의 밀원식물로 좋다.
* 열매는 해열, 진정, 진통, 소염의 효능이 있어 감창, 두통, 관절염, 안질동통, 풍습비통(風濕痺痛), 이명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또한, 잎과 가지에는 향기가 있어 목욕탕 물에 넣어 향료로도 쓴다.
* 좀목형은 순비기나무(V. rotundifolia L. f.)에 비해서 산과 들에 자라며, 잎은 홑잎이 아니라 작은 잎 4~5장으로 된 겹잎이므로 구분된다.
* 순비기나무속(Vitex) : 목형, 좀목형, 순비기나무 등이 있다.
* 순비기나무(23. 9. 10) * 순비기나무(11. 8. 6) * 순비기나무(11. 7. 23)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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