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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다병집열봉회리상서지방(多病執熱奉懷李尙書之芳)

by 산산바다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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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병집열봉회리상서지방(多病執熱奉懷李尙書之芳) - 두보(杜甫)

            병이 잦아 더위를 먹으니 이지방(李之芳) 상서(尙書)를 생각하노라

 

 

衰年正苦病侵凌(쇠년정고병침능) : 늘그막에 정말 괴로운 것은 병드는 것이니

首夏何須氣鬱蒸(수하하수기울증) : 초여름에 어찌 이리 날씨 무더운가?

大水淼茫炎海接(대수묘망염해접) : 큰물은 아득하여 찌는 바다에 닿아 있고

奇峯硉兀火雲升(기봉률올화운승) : 기이한 봉우리 우뚝하니 불같은 구름에 오르네.

思霑道暍黃梅雨(사점도갈황매우) : 길에 더위 먹은 이들 황매우(黃梅雨)에 젖기를 생각할 뿐

敢望宮恩玉井冰(감망궁은옥정빙) : 임금의 은혜로 하사하는 옥정(玉井)의 얼음을 감히 바라리오.

不是尙書期不顧(불시상서기불고) : 상서(尙書)와의 약속을 돌아보지 않음이 아니라

山陰夜雪興難乘(산음야설흥난승) : 산음(山陰)의 밤 눈 내려 흥을 탈 수가 없어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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