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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佛 王維 詩

대저광희부지(待儲光羲不至) -왕유(王維)-

by 산산바다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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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저광희부지(待儲光羲不至) -왕유(王維)-

          오지 않는 저광희를 기다리며

 

重門朝已啓(중문조이계) : 겹겹의 문이 아침에 이미 열려

起坐聽車聲(기좌청거성) : 일어나 앉아서 수레소리 듣는다.

要欲聞淸珮(요욕문청패) : 맑은 패옥소리 들리려하는데

方將出戶迎(방장출호영) : 막 문을 나아가 맞으려 하였다.

晩鐘鳴上苑(만종명상원) : 새벽 종소리 상원에서 들려오고

疎雨過春城(소우과춘성) : 성긴 비가 봄날 성을 지나간다.

了自不相顧(요자부상고) : 결국 그대 찾아와 보지 않는데

臨堂空復情(림당공복정) : 마루에 나가 공연히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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