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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佛 王維 詩

잡시3수(雜詩三首) -왕유(王維)-

by 산산바다 2020. 9. 13.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잡시3수(雜詩三首) -왕유(王維)-

 

其一

家住孟津河(가주맹진하) : 집은 맹진 땅의 황하 강변이고

門對孟津口(문대맹진구) : 문 앞에는 맹진 나룻터가 보인다오.

常有南江船(상유남강선) : 항상 강남 왕래하는 배 있는데

寄書家中否(기서가중부) : 집편지가 집으로 갔는지 모르겠다오.

맹진(孟津): 중국 하남성 맹현 남쪽에 있는 나루.

其二

君自故鄉來(군자고향래)그대는 고향에서 오셨으니

應知故鄉事(응지고향사)응당 고향 일을 아시겠네.

來日綺窗前(내일기창전)오시던 날 창 앞의

寒梅着花未(한매착화미)매화엔 꽃이 피었는지요.

其三

已見寒梅發(이견한매발)이미 한매도 피어나고

復聞啼鳥聲(복문제조성)다시 새 우는 소리도 들려오네.

心心視春草(심심시춘초)근심스러운 마음으로 봄풀 보다가

畏向階前生(외향계전생)계단 위로 자랄까 두려워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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