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거북꼬리 Tricuspidate falsenettle
2020. 9. 4. 담음
거북꼬리 Boehmeria tricuspis (Hance) Makino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쐐기풀목 >쐐기풀과 >모시풀속(Boehmeria)
계곡의 숲 가장자리 또는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50~100cm로서 거의 털이 없고 가지가 적으며 잎자루와 함께 붉은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중앙열편은 길이 2~5cm의 거북꼬리처럼 되며 3출맥이 뚜렷하고 밑부분이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며 길이가 8~20cm, 나비 5~15cm로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고, 뒷면맥 위와 표면에 잔털이 있다. 엽병은 붉은빛이 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의 이삭꽃차례에 달리고 녹색이며 꽃대는 없다. 웅화서는 줄기 밑부분에, 자화서는 줄기 윗부분에 달린다. 수꽃은 4~5개로 갈라진 꽃받침과 4~5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여러 송이가 모여 달리고 통형의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거꿀달걀모양이지만 여러 개가 모여 둥글게 보이며, 겉에 잔털이 있고, 연녹색이다. 한반도 중부이남 산지에 분포한다.
•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줄기는 섬유자원으로 사용한다.
* 모시풀속(Boehmeria) - 거북꼬리, 풀거북꼬리, 좀깨잎나무, 모시풀, 섬모시풀, 왜모시풀, 개모시풀 등이 있다.
• 풀거북꼬리 : 잎 끝이 3개로 갈라지지 않으며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
• 왜모시풀 : 잎은 난상 원형, 길이 12-19cm, 끝이 약간 길게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양 면에 짧은 털이 있다.
• 개모시풀 : 줄기에 둔한 능선이 있고, 짧은 털이 밀생한다.
• 거북꼬리 : 줄기는 한 군데에서 여러 대가 나오며, 사각형, 붉은빛이 돈다. 잎은 길이 8-20cm, 점첨두이다.
거북꼬리가 속하는 모시풀속 식물로서 12~13종이 한국에 자생하는데 대부분이 제주도와 남부 도서지방에 분포한다. 세계적으로는 약 100종이 주로 열대에 분포하며 분류하기 매우 어려운 식물군이다.
* 좀깨잎나무(12. 6. 20) * 좀깨잎나무(11. 7. 13)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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