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2020. 5. 4. 담음
* 활처럼 굽은 줄기에 주렁주렁 꽃차례에 꽃이 달리어 소녀의 머리채를 단정하게 묶은 모습이 아름답군요.
매년 4월 중순경부터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답니다.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L.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 >금낭화속(Dicentra)
속명 Dicentra는 희랍어 dis(2) 와 centron(距)의 합성어로 2개의 꽃잎에 거가 있다는 의미라는군요. 심산지역의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 계곡 근처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50cm이며 연한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고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흰 가루를 쓰고 있는 듯이 보인다. 뿌리는 굵은 육질로 깊게 뻗는다.
*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3개씩 2회 갈라지고 소엽은 길이 3~6cm로서 3~5개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도란상 쐐기모양이고, 끝에 결각이 있다.
* 꽃은 4~5월에 피며 연한 홍색이고 길이 2.7~3cm, 폭 1.8~2cm로서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달리고 꽃차례는 원줄기 끝에서 발달하여 길이20~30cm로 활처럼 굽는다. 꽃받침조각은 2개로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6~7mm로서 빨리 떨어지며, 꽃잎은 4개가 모여 편평한 심장형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길이 2cm 정도로서 밑 부분이 주머니 같은 거(距)로 되며 끝이 좁아져서 바깥쪽으로 젖혀지고 안쪽 꽃잎 2개는 합쳐져서 돌기처럼 되며 길이 2.5cm 정도로 백색이다. 수술은 6개가 양체(兩體)로 갈라지고 암술은 1개이다.
* 열매는 긴타원모양의 삭과로서 1~2cm이다. 종자는 검고 광택이 난다.
* 중국이 원산지로 여겨졌으나 한국의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지의 중부지역 산지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어 한국도 원산지임이 밝혀졌다. 꽃말은-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쓴다.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금낭(錦囊)이라고 하며,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 실생 또는 분근으로 행한다.
1. 금낭화는 종자에 의한 번식이 잘되는 편이다. 6월-7월에 걸쳐 채취한 종자를 통기성이 좋고 습기가 잘 유지되는 파종상에 곧바로 파종한다. 파종 후에는 왕겨나 짚 등으로 멀칭을 해주는 것이 관리에 용이하다. 이듬해 봄에 발아한 어린묘는 7~8월경에 이식을 해 준다. 이식시기를 놓치면 지하부가 과다하게 비대하여 이식 및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2. 포기나누기나 꺾꽂이로도 번식이 잘된다.
* 금낭화속(Dicentra) : 우리나라에는 금낭화 1종
* 금낭화(19. 4. 21) * 금낭화(18. 4. 15) * 금낭화(17. 4. 26) * 금낭화(16. 4. 12) * 금낭화(15. 4. 3) * 금낭화(14. 4. 9)
* 금낭화(13. 4. 3) * 금낭화 삭과(1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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