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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82

by 산산바다 2019. 11. 4.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82.

 

語云 "登山耐側路 踏雪耐危橋" 一耐字極有意味

어운 등산내측로 답설내위교 일내자극유의미

 

如傾險之人情坎坷之世道 若不得一耐字撑持過去 幾何不墮入榛莽坑塹哉?

여경험지인정감가지세도 약부득일내자탱지과거 기하불타입진망갱참재?

 

옛말에 이르기를 "산을 올라갈 때는 험한 비탈길을 견뎌내고,

눈길을 걸어갈 때는 길을 잘못 들어 길을 잃더라도 잘 견뎌내라"고 하였으니

'견딜 내자'에 지극한 의미가 들어 있다.

 

만일 기울고 험악한 인정과 험난한 세상길에서

'내자' 하나를 얻어 참으며 살아가지 못한다면,

어찌 가시덤불이나 구렁텅이에 떨어지지 않겠는가

 






신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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