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개오동나무 Yellow catalpa
2019. 6. 27. 담음
야산 기슭 길가에서 자람을 담았는데 노란빛을 띤 흰색꽃의 양면에 노란 줄과 자줏빛 점이 있고 입술 모양 꽃잎으로 가장자리의 물결 모양이 특이하군요.
* 우리나라에는 오래전부터 정원이나 마당에 심어 길러왔는데, 오동나무는 아니지만 오동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개오동이란 이름이 붙었군요.
개오동나무 Catalpa ovata G.DON
현화식물문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능소화과 >개오동나무속(Catalpa)
중국이 원산지로 내한성이 강하고 비옥한 습지에서 잘 자란다. 향오동, 목각두(木角豆), 개오동, 노나무라고도 한다. 마을 부근이나 정원에 심는다. 높이 10∼20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다. 가지가 퍼지고 작은 가지에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10∼25cm이다. 밑동에서 3∼5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나비가 넓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 겉면은 털이 없고 자줏빛을 띤 녹색이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맥 위에 잔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6∼14cm로 자줏빛이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털이 없다.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지고 그 조각은 넓은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입술 모양인데 양면에 노란 줄과 자줏빛 점이 있다. 수술은 완전한 것이 2개, 꽃밥이 퇴화한 것이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길이 20~36cm, 지름 5~8mm로서 긴 선형이고 암갈색이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회갈색으로 편평하거나 또는 반관상(半管狀)이고 길이 3~4cm, 나비 3mm로서 양쪽 끝에는 긴 백색의 털이 있다. 한국(강원·경기·평남·평북)·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한방에서 열매를 재실(梓實), 나무의 속껍질은 재백피(梓白皮)라 하여 약용한다.
자실(梓實)은 이뇨제로서 신장염 부종 단백뇨 소변불리 등에 사용하고, 자백피梓白皮)는 신경통 간염 담낭염 황달 신장염 소양증 암 등에 처방한다.
* 청송 홍원리 개오동나무(靑松 紅源里 개오동나무)는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홍원리에 있는 나무로 나이는 약 300년으로 추정하는 개오동나무이다. 1998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0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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