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모감주나무 Golden rain tree
2019. 6. 12. 담음
꽃이 질 때 <황금비가 내리는 나무>라 하여 영명이 Golden rain tree라는군요.
* 꽃잎은 노란색이나 중심부는 붉은색이다.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여 뒤로 젖혀져있어 한쪽은 없는 것 같이 보이고 꽃술이 아래로 향해있음이 특이하군요.
* 특히 절에서 많이 심는다.(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 모감주나무의 열매로 염주를 만들기도 하는데 옛날엔 고승만 사용할 수 있었을 만큼 고급이었다.
* 모감주나무의 이름은 불교와 인연이 깊은데 중국 선종의 중심사찰인 영은사 주지의 법명이 妙堪(묘감)이었고 불교에서 보살이 가장 높은 경지에 도달하면 묘각(妙覺)이라 합니다. 묘감이나 묘각에 구슬을 의미하는 주(珠)가 붙어 처음에 '묘감주나무'나 '묘각주나무'로 부르다가 모감주나무란 이름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해에 달렸던 열매가 열매껍질채 달려 있군요.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Laxm.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 > 모감주나무속 Koelreuteria
추위와 공해에 강하고 토양의 비옥 요구도가 낮아 척박지에서도 잘 생육하며 토양에 관계없이 잘 자라나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 내조성과 내염성, 내건성이 대단히 강하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깃모양 겹잎으로, 길이는 25-35cm이다. 소엽은 7-15개이고, 달걀형의 긴 타원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3-10cm × 3-5cm로, 뒷면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6월~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는 길이 25-35cm로 가지 끝에 달리고, 꽃은 짧은 퍼진 털이 있고 지름은 1cm로, 노란색이나 중심부는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거의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여 한쪽은 없는 것 같이 보이고, 뒤로 젖혀진 아랫부분에 붉은색 부속체가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꽈리 같으며 9월 초-10월 초에 성숙한다. 길이가 4-5cm이고 3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3개가 들어 있고 둥글며 검은색으로 윤채가 있다.
중부 이남의 해안가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 소 교목으로 추위와 공해에 강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생육한다.
* 대한민국에서는(중국과 한국이 원산지인 나무로) 아래의 모감주나무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한다.
* 내곡 모감주나무군락,
* 모감주나무속(Koelreuteria)은 무환자나무과의 한 속으로 남·동부 아시아 원산이며 3종을 거느린다. 한국에는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L.) 1종이 서식한다.
* 모감주나무(18. 8. 2) * 모감주나무(16. 6. 23) * 모감주나무(1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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