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골담초 骨擔草 Chinese pea tree
2019. 5. 9. 담음
10여일(4월 27일) 전에 담았던 무리들인데 몇 개체는 꽃이 아직도 보이는군요.
* 골(뼈)와 관련된 병증에 약효가 있다고 하여 골담초(骨擔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군요.
골담초(骨擔草) Caragana sinica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골담초속(Caragana)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서 모여 자라며 가시가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잔잎 4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잔잎은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밑으로 처져 피나 나비처럼 생긴 꽃의 한가운데는 약간 적갈색을 띤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맺히며 길이는 3~3.5cm 정도이다.
우리나라 중부 아래 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으나 때때로 뜰이나 공원에도 심고 있다.
주로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자라나 반그늘이나 마른 땅에서도 자란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에도 잘 견디지만 뿌리는 깊게 뻗지 않는다.
금작화(金雀花) 금계아(金鷄兒) 선비화(禪扉花)라고도 부른다. 꽃말-겸손
* 뿌리껍질을 골담근 또는 금작근이라 하여 신경통, 관절통, 진통, 강심,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약재로 쓰고 있다.
뿌리를 캐서 말린 것 130g을 소주 1.8ℓ에 담가 5~6개월 숙성시켜 먹으면 신경통 치료에 큰 효험이 있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골담초 뿌리에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 영주부석사에는 조사당(祖師堂) 추녀 밑에 심어져 있는 골담초는 의상대사가 쓰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란 것으로 전해진다.
의상대사(625~702)의 지팡이가 자라서 살아있다는 골담초나무(선비화)가 뜰에서 보호를 받고 있더군요. 몇 해 전에는 보호망이 없었는데......
그 시절이 약 1300여 년 전인데 골담초나무는 오래도 사는가보다.
* 골담초속(Caragana) : 골담초 참골담초 좀골담초 반용골담초 조선골담초 등이 있다.
* 골담초 :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은 4장으로 이루어져있다.
* 참골담초 : 작은 잎은 4-5쌍이 있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와 폭이 1.5cm 내외다. 강원도 이북에서 자생
* 좀골담초 : 소엽이 12-18개인 것으로 강원도 이북지역에서 자란다.
* 반용골담초 : 소엽의 길이가 8-17mm이고 잎이 작다.
* 조선골담초 : 소엽이 8~10개이다.
* 골담초(19. 4. 27) * 골담초(16. 4. 23) * 골담초(14. 5. 1) * 골담초(1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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