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계요등 鷄尿藤
2017. 10. 21. 담음
죽도에서 에깅낚시(주꾸미 갑오징어)를 했는데 안 잡혀 주어 죽도해안을 돌아보는군요.
대천 남포방조제 죽도에서 오랜만에 담았는데 꽃과 열매가 같이 보여 반가움에 담았답니다.
계요등 Paederia scandensvar. scandens (Lour.) Merr.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용담목 >꼭두서니과 >계요등속(Paederia)
여러해살이(多年生) 덩굴성 풀이거나 밑부분이 목질화(木質化)된 작은 덩굴나무이다.
구렁내덩굴, 계각등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길이 5∼7m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처럼 생긴 바소꼴이며 길이 5∼12cm, 나비 1∼7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거나 수평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 잔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6cm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흰색 바탕에 자줏빛 점이 있으며 안쪽은 자줏빛이고 지름 4∼6mm, 길이 1∼1.5cm이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서 지름 5∼6mm이며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한국(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기도)·일본·타이완·중국·필리핀에 분포한다.
*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과 민간에서 거담제·거풍제·신장염·이질 등에 약으로 쓴다.
* 민간에서는 식물체를 독벌레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쓴다.
* 계요등속(Paederia)으로 계요등, 털계요등, 좁은잎계요등 등이 있다.
잎이 넓고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은 털계요등(var. velutina)이라고 한다.
좁은잎계요등은 잎이 좁고 긴 피침형이며 길이 3-16cm, 폭 5-10mm로서 절저이고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 계요등(11. 8. 1) * 계요등(12. 8. 23) * 계요등(15. 8. 9)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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