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절구버섯 Russula nigricans
2016. 10. 11. 담음
빌어먹을~! 한참 미쳐있네요.
이름을 몰라 고심하던 차에 꿈속에서 알려주어 벌떡 일어나 검색해보니 절구버섯이 맞군요.
절구버섯이 옳아야 할텐데......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꿈속에서 알려줌이 여러해 전에 야생화 연복초를 알려 주더니 이번이 두번째이군요.
야산 양지바른 언덕 풀밭의 맨땅에서 발생함을 담았는데 갓표면이 검은색에 흙을 뒤집어 쓰고 있고 주름살 끝부분이 검게 변해 있어 잘 발견되지 않더군요.
자루를 쪼개니 뚝 떨어지며 두꺼운 흰색의 살이 잠시 후 붉은색으로 변하고,
흙으로 덮여있는 갓 위의 흙을 제거해보니 검은 회색의 표면에 난 상처에도 잠시 후 붉은색으로 변하는군요.
붉은색을 거쳐 흑색으로 되는 군요.
3일 후에 다시가보니 상처로 붉었던 빛이 검게 변해 있군요.
절구버섯 Russula nigricans (Bull.) Fr.
담자균문 >주름균강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20cm이며 반구형에서 둥근 산모양을 거쳐 차차 편평해지고 중앙부가 오목해져 깔때기형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고 나중에 펴지며 반반하고 다소 날카롭다.
표면은 처음 또는 습기가 있을 때 점성이 있고 털이 없이 매끄러우며 처음은 연한 색이나 회색, 그을음 회색을 거쳐 흑색으로 된다. 살은 두꺼우며 치밀하고 견실하며 백색,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으로 되며 맵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주름살 또는 홈파진주름살로 성기며 폭이 넓다. 주름살은 두꺼우며 길이가 같지 않고 때로는 주름살 사이에 횡맥이 있으며 백색으로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자루의 높이는 9~11cm, 굵기는 1.5~4.5cm이고 원주형이며 아래로 가늘어진다. 표면은 매끄럽고 처음에 백색에서 균모와 동색으로 되고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포자의 크기는 7~8×6~7㎛로 아구형이나 표면은 거칠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낭상체는 원주형으로 조금 구부정하며 60~70×6~8㎛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과 가문비나무 숲, 분비나무 숲의 땅에 산생하며 신갈나무, 가문비나무 또는 분비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 식용하나 독이 있다고도 하는데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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