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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목본)

반송 盤松 Multistem Japanese Redpine

by 산산바다 2016. 5. 21.

산과바다



반송 盤松 Multistem Japanese Redpine

2016. 5. 19. 담음

반송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나무의 생김새가 쟁반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땅에서 부터 여러 갈래의 줄기로 갈라져 원형을 만들고 부채를 펼친 모양으로 자람이 아름답군요.


암꽃-자주색


수꽃-황색








반송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Uyeki

식물계 > 나자식물문 >구과식물강 >구과목 >소나무과 >소나무속(Pinus)


반송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나무의 생김새가 쟁반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품종이란 원래의 종()과 비슷하지만 모양이 조금 다른 것을 말한다. 소나무는 외줄기가 올라와 자라는 것에 비하여 반송은 밑에서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 2~5m. 잎은 바늘모양으로 2개씩 뭉쳐나며 길이 8~9cm, 나비 1.5mm이다. 줄기 밑부분에서 많은 줄기가 갈라져 우산모양으로 자라며, 잔뿌리가 많다.

꽃은 45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며 암꽃이 수꽃보다 약간 작다. 수꽃은 1cm 크기의 타원형이며 황색을 띠고, 암꽃은 6mm의 달걀형이 자주색을 띤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길이 4.5cm의 달걀모양이며,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5~6mm의 타원형이며 흑갈색이다. 번식은 실생(實生)이나 접붙이기로 한다. 내건성(耐乾性) 식물로 물이 잘 빠지는 사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생육온도는 16~30이며, 직사광선이 있거나 반그늘의 높은 지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며 부드럽고 소나무가 자라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다.


* 우리나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여섯 그루의 반송이 있다.

291호로 지정된 무주 설천면의 반송은 타원형의 모양새가 가장 아름답다.

293호인 상주 상현리의 반송은 탑 모양이 연상된다고 하여 탑송(塔松)’이란 별명이 있으며,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357호인 선산 독동의 반송은 부챗살 모양으로 가지 뻗음이 독특하다.

358호인 함양 목현리의 반송은 가지가 아홉 개로 갈라졌다 하여 구송(九松)이라 한다.

399호인 영양 답곡리의 반송은 가지가 수없이 갈라졌다 하여 만지송이라 부른다.

그 외에 292호인 문경 화산리의 반송도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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