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메꽃 Blind weed
2015. 6. 25. 담음
꽃모양이 나팔꽃을 닮아 혼동하기 쉬우나 나팔꽃은 메꽃보다 좀 늦게 7~8월에 피고 나팔꽃이 아침에 피는 데 반하여 메꽃은 한낮에도 피는 것이 다르군요.
옥황상제님! 지구에는 요즘 너무 가물어 비를 내려 주십시요, 하며 지구 소식을 전하는 듯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 대는 군요.
메꽃(旋花) Calystegia japonica(THUNB). CHOIS.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메꽃과 >메꽃속(Calystegia)
메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들에서 흔히 자란다. 하얀 뿌리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군데군데에 덩굴성 줄기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고 잎의 아랫부분이 귓불모양으로 되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잎겨드랑이에 긴 꽃줄기가 나와서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 밑에 달린 2개의 포(苞)는 녹색이며 심장형이다. 꽃은 지름 5cm 정도이고 깔때기형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흔히 열매를 맺지 않는다.
봄에 땅속줄기와 어린 순을 식용 또는 나물로 한다. 본종은 큰메꽃에 비해 잎이 길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한방에서는 전초(全草)를 말린 것을 선화(旋花)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온(溫)하고 감(甘)하며, 익기(益氣)·이수(利水)·항당뇨(抗糖尿)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허손(身體虛損)·소변불리(小便不利)·고혈압·당뇨병 등에 탕 또는 즙을 내어 복용한다. 또, 피로회복제로도 이용된다.
* 메꽃과(Convolvulaceae) - 전세계에 50속 1,200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메꽃, 고구마, 나팔꽃 새삼 아욱메풀 유홍초 등 3속 10여종이 분포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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