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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익모초 Leonurus sibiricus

by 산산바다 2013. 8. 31.

산과바다

 

익모초 Leonurus sibiricus

2013. 8. 30. 담음

 

 

 

 

 

 

익모초 Leonurus sibiricus L.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꿀풀목 > 꿀풀과 > 익모초속

 

꿀풀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 고려 때 이두어로 목비야차(目非也次)라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암눈비얏 으로 불렸다. 최근에는 익모초로 통용되는데 익모(益母)란 부인에게 유익하여 눈을 밝게 해주고 정력을 더하여 준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높이는 1m 이상 자라는 것도 있으며 줄기는 둔한 사각형이고 백색 털이 있어 전체가 백록색이 돈다. 근생엽은 엽병(葉柄)이 길며 난상 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결각형이며 꽃이 필 때는 없어진다.

경생엽(莖生葉)은 엽병이 길고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이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각 소열편(小裂片)은 톱니모양이거나 우상(羽狀)으로 다시 갈라진다.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7∼8월에 핀다.

 

* 전초(全草:풀의 모든 것)를 약재로 이용하는데 약성이 서늘하고 맛이 쓰다. 산후에 자궁의 수축력이 약하여 소량씩 출혈이 있고 흑갈색의 핏덩어리가 섞여 나오며 하복부가 팽만하고 우울한 감정과 전신에 힘이 없을 때 복용하면 지혈이 되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유도한다.

따라서 부인이 해산 후 복용하면 회복력이 빨라진다. 또, 생리통이 심할 때 복용하면 분비를 촉진시키고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정상 생리작용을 하게 한다. 또한, 월경 불순으로 임신을 하지 못할 때 장기간 복용하면 월경이 정상적으로 되고 임신을 할 수 있다. 부종이 있으면서 소변을 볼 때 약간의 출혈이 있는 신장염에 사용하면 지혈효과와 이뇨작용으로 부종이 신속히 소멸되고 식욕이 증가된다. 일반적으로 급성신장염에는 효력이 빠르지만 만성신장염에는 효과가 약하다. 신장의 결석으로 인하여 혈뇨(血尿)가 있을 때에도 효력이 있다.

익모초가 눈을 밝게 해 준다는 것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눈에 충혈이 진 것을 없애기 때문이다. 특히, 중심성 시망막맥락막염(視網膜脈絡膜炎)에 복용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금기는 철로 만든 기구를 피하고 빈혈환자는 복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민간에서는 여름철에 더위를 먹어서 식욕이 없고 때로 오한이 나면서 열이 있을 때 생즙을 짜서 먹는다. 또 익모초를 고아 환을 지어 먹으면 냉이 없어지고 생리가 고르게 되며 임신을 할 수 있다고 하여 많이 사용한다. 씨는 충울자(茺蔚子)라고 하는데 효능은 익모초와 비슷하며 눈을 밝게 하는 성질이 더 우수하다. 한방에서의 이용도는 중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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