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개똥쑥 Sweet Wormwood
2013. 7. 16. 담음
서산꽃 벗님과 동행하여 개똥쑥 축제를 한다기에 가보았다.
개인이 농장을 운영하며 축제를 열은 모양인데 썰렁하군요.
축제장에 온 관광객들에게 그 흔해빠진 개똥쑥 쑥차 한작씩 권하면 좋으련만.....판매에만 정신없군요.
개똥쑥을 베어낸 밭의 흑에 (?)버섯이 예쁘게 올라온다.
개똥쑥 Artemisia annua L.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쑥속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잔잎쑥 개땅쑥이라고도 한다. 길가나 빈터 강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특이한 냄새가 난다. 줄기는 녹색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2∼3회 가늘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길이 4∼7cm로 모양은 바소꼴이고 겉에 잔털과 선점(腺點)이 있다. 잎 가운데가 빗살 모양으로 되어 있고 위쪽 잎이 작다.
꽃은 6∼9월에 녹황색으로 피며 작은 두상화가 이삭처럼 달려서 전체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두상화는 공 모양이고 지름 1.5cm이다. 꽃턱은 겉으로 드러나 있다. 총포 조각은 털이 없고 2∼3줄로 배열하며 외포 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녹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약 0.7mm이다.
한방에서는 발열감기 학질 소아경기 소화불량 이질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제주도·경기도·평안북도·함경북도) 일본 타이완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 유사종
개사철쑥 Artemisia apiacea HANCE - 1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긴다. 봄에 자라나는 잎은 뿌리에서부터 직접 자라나오며 한 자리에서 둥글게 뭉친다. 잎은 깃털 모양으로 두세 차례 가늘게 갈라진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를 잡으며 역시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실오라기처럼 가늘다. 줄기의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로 갈라져 꽃을 가지게 된다. 지름 5mm 안팎인 둥근 꽃은 꽃잎이 없으며 초록빛을 띤 노란색의 꽃이 모여 원뿌리 꼴의 꽃차례를 이룬다. 개똥쑥과 흡사하나 개사철쑥 꽃이 보다 크다. 생약명-청호(靑蒿), 초호(草蒿), 흑호(黑蒿), 방궤(方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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