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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어! 심봤다~!

by 산산바다 2013. 5. 16.

산과바다

 

 

산삼(山蔘) 삼구 오행이 내게로 오다.

2013. 5. 15. 담고 채심함

야생화 좋아 높고 깊은산 속에 들어 야생화를 탐사하고 바람 시원한 그늘에앉아서 점심(빵)을 먹는데 무엇이 보인다.

오갈피나무 잎인가?......

어~ 이것 봐라 꽃대가 보이네!

이게 왜 나에게 보이지!

 

산신령님 감사합니다. 복 받을 일을 하지 못했는데 왜 산삼을 주시는지요?

산삼이 있는 곳엔 주변에 또 보이기도 한다는데 딱 하나만 보인다.

빵을 다 먹고 천천히 관찰하며 담아보고 채심하였다.

 

 

 

 

 

 

 

 

 

 

산삼 山蔘

 

산삼은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인삼(人蔘)으로, 적응증이나 효용은 인삼과 비슷하나 약효과가 월등하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비 ·폐경에 들어가며 원기를 많이 보하여 주고 보비익폐(補裨益肺), 생진지갈(生津止渴), 안신증지(安神增智)한다. 기허욕탈(氣虛欲脫)이나 피를 많이 흘린 후나 토하고 설사를 많이 하고 혹은 비기부족으로 권태감이나 무력감 식욕부진 상복부 팽만감 더부룩하고 토하고 설사하거나 혹은 폐기가 약하여 숨쉬기가 가쁘고 행동에 힘이 없고 동측기천(動則氣喘)을 치료하거나 진액이 상하여 입에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한다.

 

서식지

산삼은 현화식물이자 피자식물로 한반도에는 중생대 후기(1억 년~3,500만 년 전)부터 살기 시작했다고 추측된다. 산삼의 조상은 동남아시아에서 태어나 전 세계로 퍼져 나갔으나 자연산 삼 상태로 남아 있는 종류는 동북아시아의 고려인삼과 중국 일부 지역, 북아메리카 일부 지역을 빼고는 없다.

자연산 고려인삼의 분포 지역은 한반도와 연해주 일부 지역, 동북 3성 남부 일대이다. 만주 지역은 북위 43~47도 동경 117~143도로 백두산과 흑룡강 일대, 길림성이 여기에 해당된다. 과거에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안을 제외한 거의 전 국토에서 발견되었으나, 이후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북부 산악 지대 일부 및 강원도 고산 지대에서만 발견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산간지역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산식물로 분류된다.

 

서식조건

서유구의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내 〈관규지〉에 산삼이 자랄 수 있는 입지조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너무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으며, 응달도 아니고 양달도 아닌 곳에서만 자란다.>

위에 따르면 산삼이 자라기 위해서는 적당한 일조량과 적당한 수분을 포함한 토양이 동시에 갖추어져야 한다. 산삼은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금방 시들어 버린다. 이처럼 까다로운 생육 조건 때문에 산삼이 자랄 수 있는 장소는 극히 한정되어 있으며, 산삼 자체도 군집하여 자라지 않고 독립적으로 떨어져 한 개체씩 자라난다.

심마니들의 기준으로 산삼이 살 수 있는 입지조건의 기본은 '경사가 완만한 산 동쪽 방향에 활엽수와 침엽수가 섞여 자라는 혼효림 지대에 유기물질이 풍부한 토양이다. 여기서 혼효림을 꼽는 이유는, 침엽수만 있는 곳은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활엽수만 있는 곳은 겨울 때 잎이 다 떨어질 경우 햇빛을 지나치게 받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둘이 섞여 있어야 햇빛의 과다함이나 부족함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특징 

산삼은 기본적으로 여러해살이풀이기 때문에 해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자란다. 크게 지상부(줄기, 잎)와 뿌리로 나뉜다. 지상부와 뿌리를 노두가 나누고 있다. 노두 아래를 뿌리로 부르는데, 이 뿌리는 땅속줄기로 볼 수 있으며 약용으로 쓰는 부위이다. 뿌리는 수령이 찰수록 조금씩 성장하나 그 속도는 매우 느리다. 뿌리에는 보통 가락지로 부르는 마디 비슷하게 생긴 횡추라는 구조가 형성이 된다.

산삼은 열보다는 냉기에 강하다. 보통 영하 15도 정도에도 버틸 수 있는데 이는 산삼 뿌리를 이루는 체세포의 농도가 크기 때문이다. 질병에도 강하여 뿌리 썩음 탄저병 무름 등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특유의 강한 향기가 나는데 이는 정유성분(精油成分)으로 불리는 특수한 물질 때문이라고 한다.

 

생장 

자연 산삼 또는 인삼의 열매를 새가 먹은 뒤, 근처 삼림 지대에서 배설물을 뿌리면 나무 아래서 뿌리가 내리고 발아하게 된다. 새가 먹느냐 짐승이 먹느냐에 따라 산삼의 평가에 차등을 두기도 하는데 새의 위장을 통과하면서 장 속의 화학적 작용으로 씨앗이 발아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땅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기까지는 2년이 걸린다고 한다. 발아한 뒤 삼대로 불리는 줄기가 나오며 이 삼대에서 잎자루 1개가 돋는다. 잎자루에서는 3개의 잎이 나는데, 빛의 양에 따라 이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 이상이 첫 해의 상황이고 두 번째 해부터는 잎자루나 잎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매년 초봄에 일찍 새싹이 돋으며, 초여름에 뿌리가 부드러워지면서 무게가 줄어든다. 5월 중순 잎이 자라는 것을 멈춘다. 이 시기 황록색의 꽃이 30~50개 핀다. 열매는 6월에 열린 뒤 8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씨앗은 콩팥 모양으로 2개가 열리며 색은 연한 우윳빛이다. 가을에는 잎과 줄기에 있던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간 뒤 지상부는 시들어 떨어진다. 겨울에는 뿌리 부위만 남아 봄까지 기다린다.

 

산삼은 자라면서 1년에 1센티미터씩 더 깊게 땅 속으로 뿌리를 파고 내려간다. 그러나 15센티미터 정도 깊이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으며 이 상태가 되면 지상부의 무게가 늘어나므로 하중을 견디기 위해 뿌리 부위는 수직 모양에서 지표면과 수평 방향으로 누워 자라게 된다. 가지 수와 잎이 많아질수록 지근이 촘촘하게 돋는데, 이는 무거워진 만큼 쓰러지지 않고 몸체를 지탱하기 위한 본능이다. 개중에는 뿌리를 내리기 어려운 낭떠러지나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는 지근 외에 측근(側根)이 생겨 한쪽으로 쓰러지지 않게 반대쪽에서 뿌리부 전체를 지탱해 주기도 한다.

꽃은 발육 조건이 좋다고 가정할 경우 발아 후 6~7년째 되어야 첫 꽃이 열리고 2~3개의 씨앗이 생산된다. 두 번째 꽃이 열릴 때는 6~10개의 씨앗이 생긴다. 새나 짐승 등이 열매를 먹은 뒤 과육은 소화하고 단단한 씨앗을 배설물로 배출하는데 이 배출된 부분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게 된다.

산삼의 성장 속도는 매우 느리다. 이는 산삼의 탄소 동화 작용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증언에 따르면 47년산 산삼의 무게가 고작 58그램에 불과했다고 하는데 이는 초기 씨앗의 무게에 대비하여 빠른 속도로 자라는 여타 식물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성장비율이다.

 

휴면

산삼의 특이점 중 하나가 이 휴면(休眠) 상태이다. 휴면은 산삼이 생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외부 요인이 발생할 때 자기 보호 수단으로 발동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나 정확한 원인 및 검증된 휴면 기간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예를 들어 벌목으로 빛을 가리던 나무들이 사라져 일사량이 증가할 때 또는 나무가 지나치게 무성해져 빛이 약해질 때 토양의 수분이 과다하게 늘어날 때 또는 그 반대로 물기가 지나치게 줄어들 때 땅의 얼음이 덜 녹아 뿌리를 뻗기에 지나치게 차가울 때 병충해로 지상부에 상처를 입었을 때 역시 지상부를 동물에게 뜯어먹혀 상처를 입었을 때 산불로 잎과 줄기가 타 버렸을 때 등이 산삼이 휴면 상태로 자신을 보호하게 되는 원인이라고 한다.

휴면 상태가 되면 산삼의 뿌리 부분은 딱딱해지면서 색은 검은 갈색으로 되고 무게는 가벼워진다. 지근(支根)은 떨어져 나간다.

러시아 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산삼은 6년에서 최대 24년 동안이나 휴면 상태를 유지하며 그동안 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서에 따라서는 2~3년으로 기록한 경우도 있다

 

효능

산삼 뿌리는 예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산삼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제대로 분석된 바가 없다.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는 기초적인 성분 분석물 비교를 제외하고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순수한 자연산 산삼의 시료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고 구하더라도 무엇이 자연산 산삼이고 무엇이 인공적으로 가공한 인삼인지 기준을 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과학적 분석이 없기 때문에 산삼의 치료 효과는 민간 전승이나 심마니들의 지식 및 증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그 효능이 지나치게 과장된 면이 있으며 주술적 미신적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산삼은 오래된 것일수록 약효가 뛰어나다."라는 것이다.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한국산 약재의 효능을 기록했던 기록물들이 심 또는 인삼으로 표시했던 것들은 현대의 재배종 인삼이 아니라 자연 상태의 산삼이다. 이는 현대 인삼의 효능이 과거 기록물의 그것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현대의 산삼 개체수가 워낙 적어 그 효과를 통계적으로 수집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과거 자료를 이용하여 그 효능을 예측할 수밖에 없다. 다만 지금까지 비공식적(일부 공식적)으로 알려진 산삼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원기 회복 당뇨병 치료 항암 작용 노화 예방 성기능 활성화 촉진 발기부전 치료 혈압 정상화 치매 초기증세 예방 비염 치료 중추신경계 흥분 및 진정 효과 뇌기능 증진 면역 기능 조절 간 기능 증강 심혈관 장애 및 동맥 경화 치료 갱년기 장애 치료 골다공증 예방 위궤양 및 염증 치료 마약 중독 증세 치료 신장 기능 장애 치료 항산화 활성작용 방사선 장애 방어효과가 있다.

산삼을 섭취하면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기는 하나 명현작용으로 부르는 일종의 '치료 효과'가 발현된다. 이는 술에 취한 듯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몸에 후끈거리는 화기(火氣)가 올라오거나, 가볍게 인사불성 증세를 겪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거나, 깊은 잠을 자거나, 공중에 붕 뜬 느낌을 받거나, 과거에 경험했던 통증이나 질병이 재발하나 상쾌함이 동반되는 등 다양하다.

다만 선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부작용을 명현 작용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료 대상자가 산삼의 효능을 맹신하기 때문에 빚는 사고이다.

 

2.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고열 증세 가슴이 답답해짐 구토 어지러움증 코피를 흘림 두통이 옴 설사가 계속 남

3. 다음과 같은 경우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

급성 신장염, 급성 간염 환자에게 부작용 / 임산부 및 산모 섭취 시 위험할 수 있음

산삼은 따는 시기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른데 이는 산삼 내 들어 있는 영양분이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봄삼 여름삼 가을삼 셋으로 구별하는데 이 중 늦게 채집한 가을삼을 황절(黃節)이라고 하여 최고로 친다. 봄삼의 경우 줄기와 잎이 연한 시기이므로 뿌리와 함께 지상부를 달여 먹거나 따로 지상부만 나물로 먹는다. 여름삼은 일단 캔 뒤 뿌리만 물이끼로 싸서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지상부 부분이 마르면 뿌리만 먹는다. 가을삼은 지상부가 말라 죽고 영양분이 뿌리에 다 모여 있어 약효가 가장 뛰어난 상태이다.

 

삼령 

산삼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에 팔리는 산삼의 나이(삼령, 蔘齡)는 검증 없이 부풀려지는 경우가 많다(백 년 단위로 불리는 때도 많다). 산삼의 나이를 아는 방법으로 기존에 널리 퍼진 방법은 네 가지이다.

1. 뇌두: 뇌두는 줄기가 붙어 있다가 말라 죽은 흔적이다. 뇌두 1개당 1년 나이로 칠 수 있다는 믿음이 퍼져 있다.

2. 황취: 황취는 산삼의 몸에 난 가락지 비슷한 흔적이다. 이 개수로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3. 줄기와 잎: 산삼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지상부의 줄기와 줄기 하나마다 난 잎의 수가 많아진다고 한다.

4. 옥주: 산삼의 지근에 좁쌀처럼 달라붙은 동그란 마디. 역시 이 수가 많을수록 오래된 산삼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위 방법들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 뇌두: 줄기가 말라 죽고 나서 뿌리의 다른 곳에서 나지 않고, 이전 뇌두 자리에서 다시 줄기가 이듬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휴면 기간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실제 연령과 뇌두 개수는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적당한 양의 토양이 뿌리 위를 덮을 경우 뇌두가 길어질 수도 있다.

6. 황취: 토양의 수분 함유량 변화에 따라 황취는 어느 해는 생길 수도 있고 어느 해는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뇌두와 마찬가지로 흙이 뿌리 위를 덮을 경우 황취 수가 많아질 경우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황취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

7. 줄기와 잎: 생육 조건이 좋으면 같은 연령이라도 줄기가 더 발달하고, 잎의 수가 더 많을 수 있다.

 

* 글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


* 줄기와 잎으로 삼령 구별법

초행, 초피 : 1∼2년식 (1구에 한 잎)

이행, 두피 : 2∼4년식 (1구에 두 잎)

삼행, 세피 : 3∼7년식 (1구에 세 잎)

사행 : 4∼10년식(1구에 네 잎)

일구 오행 : 5∼15년식 (1구에 잎 5장)

이구 오행 : 10∼20년식 (1구마다 잎 5장)

삼구 오행 : 20∼50년식 (1구마다 잎 5장)

사구 오행 : 30~50년식 (1구마다 잎 5장)

오구 오행(오구 만달) : 40~50년식 (1구마다 잎 5장)

육구 오행(육구 불신) : 50~70년식 (1구마다 잎 5장)

칠구 오행(칠구 천신) : 70~100년식 (1구마다 잎 5장)

두루붙이 오행(칠구 두루) : 100~200년식 (본대 5구 측대 3구)

 

 

산삼 먹는 방법

1. 산삼 먹는방법

1) 생삼을 먹는 방법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생삼을 물로 씻어 뇌두를 제거한 다음 취침 전 또는 새볔 공복시 최대 한 오래 씹어서 먹는다. 뇌두 섭취 대해서는 이견(異見)이 있으므로 달여서 먹는 방법이 무난할 것이며 간 신장 호흡기 질환자는 뇌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잎, 줄기는 달여서 먹으며 줄기가 연한 봄에는 잎, 줄기 모두 생으로 씹어 먹어도 된다.

2) 달여서 먹는 방법

반드시 약탕기를 사용하며(금속 용기는 피할 것) 산삼 1냥(37.5g)당 1리터 정도의 물을 붓고 은근한 불로 물이 1/2정도 될 때 까지 달인다. 달인 물을 취침 전 또는 새벽 공복시에 마신다. 재탕을 하고 나중에 남은 삼도 버리지 말고 씹어서 먹는다.

* 달이는 것은 끓이는 것이 아니라 물이 끓기 직전의 온도(80~90도)로 장시간 열을 가하는 것을 말함.

 

2. 산삼 먹을 때 주의사항

1) 반드시 공복에 먹고 먹은 후 4~5시간은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말 것.

2) 가능하면 먹기 전 후 각 1~2일은 소식을 함으로써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

3) 즐거운 마음,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먹는다.

4) 피해야 할 음식: 술 육류 생선회 콩 무 미역 다시마등 해조류 매운 것 짠 것을 금한다.

5) 산삼과 금속은 접촉을 피할 것.

 

3. 명현현상(瞑眩現狀)

산삼을 먹은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이상 증상으로 호전반응(好轉反應) 이라고도 함.

(부작용이 아님) 모든 사람에게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체질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 및 정도가 각기 다름. 명현현상의 여러 가지 유형: 어지럽다 잠이온다 잠이 안온다 열이 난다 몸살 증세 땀이 난다 코피가 난다. 피부 홍반(삼꽃) 설사 가려움증 월경 과다 (이외에도 사람마다 각기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4. 산삼의 수치(修治)

수치(修治)란 한방 이론 및 경험에 근거하여 약재를 천연의 상태에서부터 가공 처리하는 한방의 전통적 제약 기술을 말한다. 즉 자연 상태의 천연물을 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재로 만드는 전 과정을 말한다.

 

산삼 뇌두의 제거: 한의학에서 강장제로 산삼 뿌리를 사용할 때 뇌두는 제거하였다.

인삼(산삼)이 췌장(膵臟)과 폐(肺)의 허(虛)를 보(補)하는데 뇌두가 그 효능을 억제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에 발표된 "인삼의 뇌두에는 많은 calcium oxalate를 함유하여 위산과 만나면 독성 물질인 옥살산(oxalic acid)을 만들어 구토작용을 일으킨다" 는 보고와 일치한다.

그러나 뇌두에도 약효 성분이 많으므로 복용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철(鐵)을 기피한 점: 인삼(산삼)을 자를 때 대나무 칼을 사용하고 탕제(湯劑)를 만들 때도 도자기나 유리탕기를 사용하고 철을 비롯한 금속제(金屬製) 탕기(湯器)는 피하라는 글을 여러 문헌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철과 인삼(산삼)의 상반되는 작용에서 연유한다. 기(氣)를 보(補)하고자 인삼(산삼)을 사용하는데 철이 그 기를 사(瀉)하므로 효과가 상반되기 때문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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