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남장사극락보전
노악산 남장사(露嶽山 南長寺)에 가보다
2013. 1. 15.
산과바다는 선재님과 동행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동 노악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관음선원주차장-관음선원-등산-궁중암-쉴바위-하산-남장사주차장-남장사
관음선원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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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선원주차장에 애마를 묶어놓고 등산로따라 중궁암으로 향함
남장사에서 약 1.7km 등산길따라 1.1km정상을 남겨두고 중궁암에 오른다.
중궁암의 암자를 둘러보고
사람발자국이 아닌 사람 손바닥만한 흔적을 따라가본다. 무서운 생각이 든다.
서산대사의 선시를 생각하며 조심스레 따라간다.
踏雪野中去/서산대사의 선시
눈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에는
踏雪野中去하야 (답설야중거) 눈 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에는
不須胡亂行이라 (불수호란행)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今日我行跡은 (금일아행적)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遂作後人程이라 (수작후인정)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리라.
등산로 따라 쉴바위에 올라 간단한 점심(빵과떡 과일)을 하기로 암자에서 조금더 올라 쉬면서 요기를 하고 하산한다.(눈길로 미끄럽고 늦게 출발하여 노악산 정상은 다음에 오르기로하고 하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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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남장사를 들러본다.
남장사는 832년(흥덕왕 7)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여 장백사(長柏寺)라 하였으며, 1186년(명종 16) 각원(覺圓)이 지금의 터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하였다. 그 뒤 1203년(신종 6) 금당(金堂: 법당)을 신축하였고, 1473년(성종 4) 중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뒤 1635년(인조 13) 정수(正修)가 금당 등을 중창하였다.
1621년(광해군 13) 명해(明海)가 영산전(靈山殿)을 신축하였고, 1704년(숙종 30) 진영각(眞影閣)을 신축하였으며, 1709년 민세(旻世)가 영산전을 중수하였고, 1761년(영조 37) 상로전(上爐殿)을 신축하여 1807년(순조 7)에 중수하였다.
1856년(철종 7) 진허(鎭虛)가 극락전과 조사각을 중건하였고, 1867년(고종 4) 응월(應月)이 영산전을 중수하였으며, 1889년 보광전을 건립하였고, 1903년 함월(涵月)이 칠성각을 건립하였으며, 1907년 덕암(德巖)이 염불당(念佛堂)을 건립하였다.
1978년 7월 영산전의 후불탱화에서 주불(主佛)과 16나한상을 조성할 때,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4과와 칠보류들을 봉안했다는 기록과 함께 사리 4과 및 칠보류가 발견되었다.
약 4시간 정도걸려 중궁암까리 올라 내려오는길에 남장사를 경내를 둘러보고 서둘러 발길을 돌린다.
선재님과 두런거리며 즐거웠답니다.
낮이 길어지면 노악산 종주 등산 다시 해야지요.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매일매일 즐거우시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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